명지대 이상희 교수, ‘항균제 내성의 새로운 경향’ 규명...의학 미생물학분야 최고 권위지 ‘PLoS Pathogens’ 저널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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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학교
2009-03-30 11:03
서울--(뉴스와이어)--국내 한 대학교수가 클래스 C ESBL에 의한 항균제 내성 경향(new disturbing trend in antimicrobial resistance)을 밝혀 신약개발에 중요한 전기를 마련하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명지대 생명과학정보학부 이상희(李相喜, 48 /사진) 교수의 항균제 내성의 새로운 경향을 밝힌 논문이 의학미생물학 분야 최고 권위의 전문지인 ‘PLoS Pathogens’ 저널 3월 27일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명지대 생명과학정보학부 이상희(李相喜, 48) 교수는 이 논문에서 기질확장성을 갖는 클래스 C 베타락타메이즈의 효소 결정 구조 분석을 통하여 내성효소의 활성부위에 있는 R2 부분이 확장되어 기질확장성이 유도됨을 원자 수준에서 증명함으로서 이러한 클래스 C 베타락타메이즈가 ESBL임을 처음으로 제시하였다.

아울러 논문에서 이 교수는 이러한 클래스 C ESBL이 창상감염, 호흡기감염, 위장감염, 요로감염 등을 일으키는 병원균에 만연하는 정도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 클래스 C ESBL 대부분의 R2 부분이 확장되어 있음을 증명해 냈다.

한편 감염질환(infectious disease)을 일으키는 병원균이 항생제 공격을 막아낼 때 사용하는 강력한 내성효소인 기질확장성 베타락타메이즈(Extended-Spectrum Beta-Lactamase: ESBL)는 일반적으로 클래스 A 및 D 베타락타메이즈로 인식되고 있지만 최근에 항균제에 내성인 병원균으로 부터 분리된 클래스 C 베타락타메이즈에서도 기질확장성이 관찰되고 있다.

최근에 영국항균제요법학회 및 미국감염학회에서는 ESBL을 생성하는 감염균이 위험한 병원균 중 하나인 이유로 이들의 감염에 대한 치료제 개발이 시급함을 강조하고 있다.

이상희 교수의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기초연구사업), 국립보건원(병원감염 및 약제내성사업)의 지원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이 교수는 최근 4년간 미국과학정보연구원(ISI)의 과학기술 논문 색인(SCI)에 기록되는 38편의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국외 저명 학술지에 다수 인용되는 등 뛰어난 피인용 회수를 기록함으로써 국내학술지의 발전과 국제성 제고에 크게 공헌하여 ‘JM 우수논문상’ 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이같은 연구 업적이 인정되어, 6년간 연속으로 미국에서 발간하는 세계인명사전인 ‘마르키스 후즈 후(Marquis Who's Who)’에 의료 및 보건분야, 이공학분야, 세계 주요 인물분야 업적자로 등재되었고 미국 아카데믹 저널(Academic Journals)의 편집위원장, 최상급 의학전문학술지(The Lancet)의 논문심사위원 및 영국 IBC(국제인명센터)의 부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첨부자료:
2-PLoS Pathogens에 발표된 논문(2009.03.27).pdf

웹사이트: http://www.mj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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