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박물관, ‘베쓰볼 인천-인천야구 100년사’ 특별전 개최
개항기 인천을 통해 유입된 수많은 서구문물 속에 야구, 축구를 포함한 근대 스포츠도 포함되어 있었다. 시립박물관에서는 ‘근대 스포츠 기행’이라는 대주제 하에 인천을 통해 도입되었던 근대 스포츠 중, 시민들의 애환이 서려있는 종목을 골라 그 역사를 전시로 풀어내려고 계획하였다. 그 일환으로 준비된 이번 전시는 그 중 시민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야구’를 주제로 하여 인천 야구의 우수성을 재조명하고, 더불어 인천야구 100년사를 정리해보자는 의미에서 기획되었다.
시립박물관에서는 이번 전시를 위하여 KBO, SK 와이번스, 인천고, 동산고 등 모두 12곳의 개인, 기관, 학교로부터 300여 점의 자료를 대여하였다. 특히 1955년부터 3년간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를 제패한 동산고등학교가 영구보관하고 있는 최초의 청룡기가 전시될 예정인데, 청룡기 야구대회 63년의 역사 중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하여 청룡기를 영구보관하게 된 학교는 동산고등학교가 유일하다.
인천 SK 와이번스의 한국시리즈 3연패를 가름하는 2009시즌의 개막을 며칠 앞두고 개막하는 이번 전시회는 진정한 구도(球都) 인천 시민들의 야구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웹사이트: http://museum.incheo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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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립박물관 전시교육과 박용운 032-440-6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