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해성평가란 유해화학물질 등 환경유해 유해인자가 사람 또는 생태계에 노출되었을 때 건강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의 정도를 예측·평가하는 과정으로, 현 오염수준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 무엇이 유해인자의 주된 유입경로인지 등을 예측·평가하는 방법으로, 이미 1990년대부터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과학적인 평가방법이다.
특히 ‘08년도에는 어린이, 노인 등 민감계층에 대한 고려와 함께 생활환경을 통한 유해인자의 노출 경로를 파악하는 등 위해성 평가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 연구가 수행되었으며, 이를 위해 대표적인 다매체 거동을 보이는 물질인 PAHs(다환방향족탄화수소)와 내분비계장애물질(환경호르몬)로 알려진 프탈레이트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였다.
<PAHs(다환방향족탄화수소류) 주요 연구결과>
도시 및 농촌지역 180명을 대상으로 생활환경과 음식에 포함된 15종의 PAHs에 대한 위해성평가를 실시하였다.
조사 대상은 연령과 활동특성을 고려하여 아동(6세이하), 청소년(7~19세), 직장인(20~59세 남성), 주부(20~59세 여성), 노인(60세이상)으로 구분하고, 생활환경은 실내공기(가정, 직장, 학교), 실외공기, 먼지(집바닥, 손), 토양을 대상으로 구분하여 측정하였다.
생활환경을 통해 PAHs에 노출되는 정도는 아동이 0.89 (ng-TEQ/kg/day)으로 성인에 비해 약 22배 높으며, 주요 노출경로는 아동은 집바닥먼지(75%), 손먼지(12%), 호흡(10%) 순이고, 다른 연령군에서는 호흡에 의한 기여도가 92(주부)~94%(청소년 및 직장인)로 호흡이 주요한 노출 경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 음식물 섭취를 포함한 PAHs 총 노출량은 아동(27.5), 다른 연령은 6.67(주부)~9.69(노인)으로 음식물이 총 노출의 95% 이상을 차지함
PAHs 노출에 의한 위해성평가를 실시한 결과 생활환경중 PAHs 노출에 의한 초과발암위해도는 3.54×10-5 이며, 이중 호흡에 의한 위해도가 가장 높은 비중(99.3%)을 차지하고, 한강주변 8개 지천의 물, 토양, 퇴적물의 PAHs는 생태 위해가 우려되지 않는 수준으로 평가되었다.
※ 초과발암위해도란 대상물질에 평생 노출되었을 때 이로 인해 추가적으로 암이 발생할 수 있는 확률로, 환경보건법 시행규칙상 위해성기준은 10-4~10-6임
※ 유럽의 경우 음식물 섭취에 의한 초과발암위해도는 본 연구와 유사한 수준이나, 호흡에 의한 위해도는 8.7×10-5~3.6×10-4 으로 본 연구에 비해 2~10배 정도 높은 수준임
생활환경을 통해 노출되는 PAHs의 인체 위해도 저감을 위해서는 자동차 등 주요 배출원 관리와 함께 손씻기, 청소, 환기 등 개인적 차원의 노출저감을 위한 노력이 병행될 필요가 있다.
※ 현재 PAHs는 특정대기유해물질로 지정되어 주요 배출시설에 대해 배출허용기준이 적용되고 있으며, 자동차 배출가스는 매연에 대한 관리가 되고 있음
<프탈레이트 주요 연구결과>
프탈레이트의 일일 노출량 평가를 위해 생활환경, 음식섭취(도시 및 농촌지역 98명 대상) 및 주요 제품(20개 제품군)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였다.
조사 대상은 아동(6세이하), 청소년(7~19세), 직장인(20~59세 남성), 산모 및 주부(20~59세 여성)로 구분하고, 실내공기(가정, 직장, 학교), 실외공기, 먼지(집바닥, 손), 토양, 음식, 음용수 등 9종의 다매체 시료를 분석하였다.
생활환경, 음식섭취 및 제품사용으로 인한 프탈레이트 일일노출량은 성인에 비해 아동이 높으며, 뇨중 생체지표에서도 아동의 일일노출량이 높아 아동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대책의 추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환경과 음식 중 프탈레이트 농도는 외국에 비해 낮거나 유사한 수준이나, 아동의 일일노출량(ng/kg/day)은 타 연령군에 비해 1.4~5.9배 높으며, 뇨중 생체지표는 외국에 비해 대체로 높은 수준이고, 특히 아동의 일일노출량은 타 연령군에 비해 1.1~5.6배 높게 조사되었다.
생활환경을 통한 주요 노출경로는 성인은 호흡(99%), 아동은 집바닥먼지(83%)이며, 아동의 경우 개인용품, 벽지, 실내 바닥재 등 제품을 통한 노출의 비중이 높아 이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추진계획>
이번 조사는 위해성 평가에 기반한 환경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경로별 노출기여도 분석을 통해 실내 공기와 먼지, 제품사용 등 생활환경의 중요성이 확인되었다.
또한 조사대상의 특성을 반영한 결과 아동의 단위 체중당 유해물질 노출정도가 성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이 확인되어 이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대책의 추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시범사업 결과를 반영하여 ‘09년에 통합 위해성평가 지침을 마련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지역단위 위해성평가 방법 정립과 위해성평가 통계DB 구축 등을 추가로 수행하여 수용체 위주의 통합 위해도 관리체계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환경부 개요
환경오염으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유지, 국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구환경 보전에도 참여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정부 부처이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8개 지역 환경청 등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한양대 교수를 역임한 윤성규 장관이 2013년부터 환경부를 이끌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me.go.kr
연락처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 박미자 과장 02-2110-69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