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최근 서울 지역 최고 기온이 22도를 넘는 등 초여름 날씨가 지속되고 주말까지 초여름 날씨가 이어질것으로 예보되면서 봄세일이 한창인 백화점도 여름 신상품 입고율을 올리거나 직원들이 봄옷 대신 여름복장을 수시로 갈아입는 등 4월의 초여름 날씨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기온 고려 미니스커트도 수시로 꺼내입고

현대백화점 영캐주얼 매장은 '카멜레온 타임'을 실시중이다. 사내인트라넷 날씨(기온)정보와 백화점 정후문 안내데스크 사원이 보고해주는 '고객 착장 동향'을 종합해 영캐주얼 매장 직원들도 재킷, 긴팔 원피스 등 봄 세일 상품 대신 반바지,반팔, 미니스커트, 나시, 탑원피스 등 대표적인 여름 신상품 의류로 갈아입거나 마네킨 디스플레이도 여름 취향으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각 점포별 영캐주얼 파트장들이 주관해 판매사원들의 복장을 기온, 고객착장 동향에 맞춰 변화를 주고 있는 것.

무역센터점 정용운 영캐주얼 파트장은 "기온이 20도이상 올라가는 오후 1시∼2시경엔 반팔, 민소매 원피스 등 여름상품의 반응이 좋다. 부채질하면서 들어오시는 고객들에겐 시원한 느낌을 주고 여름 신상품 홍보도 함께 한다는 취지로 판매사원들도 여름 옷을 수시로 바꿔입고 있다"고 전한다.

현대백화점 쥬시꾸뛰르 매장의 경우 한 여름에나 출시하는 쪼리, 비치파라솔, 수영복, 바캉스 가방, 쿨러백 등 바캉스 용품을 서둘러 내놨다.

현대백화점 MD사업부 아케팅담당 유기선 과장은 "압구정본점의 경우 짧은 비치웨어, 수영복 등 바캉스 상품을 구입해가는 고객이 금주 들어 일평균 10명 정도"라며" 초여름 날씨가 여름상품 소비 심리를 자극하는 것 같다"고 전한다.

여름상품 매출도 쏠쏠

진캐주얼 매장에서는 반팔 티셔츠 특수도 있었다.

청바지 매장에서 청바지 대신 반팔 티셔츠를 찾는 고객이 더 많았던 것. 현대백화점 청바지 편집매장 '데님바'의 경우 4/1∼4/8까지 청바지 매출은 17% 신장했지만 반팔티셔츠 매출은 45%나 급증했다. 날씨가 덥다보니 청바지를 보러 온 고객들이 티셔츠 코너로 먼저 발길을 옮긴다는 것이 판매사원들의 설명이다.

짧은 여름 의류 입고율 올리고

재킷, 원피스, 바지 등 여름소재를 사용한 의류 및 반팔,반바지,미니스커트,나시 등 짧은 의류를 합친 신상품 입고율은 영캐주얼의 경우 50% 선을 상회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반팔, 반바지, 미니스커트, 나시 등 시각적,기능적인면에서 대표성을 갖는 여름 의류의 입고율은 4월8일 현재 15% 수준으로 지난해 10%보다 약간 높은 상황이다. 세일 초반부터 초여름 날씨가 지속되면서 매장별로 짧은 여름 의류 입고 물량을 늘렸기때문이다.

여름상품전도 앞당기고

세일 마지막주에 주로 열리는 여름상품 행사도 앞당겼다.

현대백화점 목동점은 4/10(금)부터 4/12(일)까지 <이지캐주얼 초여름 인기 상품전>을 열고, 여름의류 이월 및 기획상품을 30∼50% 가량 할인 판매한다. 티니위니 티셔츠 9000원 / 청바지 3만9000원, 후아유 티셔츠 9900원 / 청바지 3만9000원, 코데즈컴바인 티셔츠 1만1400원 / 바지 3만9000원 등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신촌점은 4/10(금)부터 4/12(일)까지 <수영복 특가상품전>을 열고, 아레나 실내수영복(남) 2만9000원, 레노마 실내수영복(여) 3만9000원, 엘르 비치수영복(여) 6만9000원, EXR 실내수영복(여) 3만7000원 등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천호점은 4/10(금)부터 4/19(일)까지 <여름 티셔츠 기획전>을 열고, EXR 티셔츠 1만9000원, 아디다스 티셔츠 2만8000원, 푸마 티셔츠 2만9000원 등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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