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90주년 기념식 중국 중경에서 개최

천안--(뉴스와이어)--독립기념관(관장 김주현)은 오는 4월 13일 오전 11시(중국 현지시간)부터 1945년 당시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있던 중국 중경(충칭)에 위치한 진위안(金源)호텔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9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올해는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된지 90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로 대한민국임시정부는 1919년 민족독립을 선언한 후 한국민의 염원을 담아 중국 상해에서 탄생하였으며, 1940년 중경에 정착한 뒤 1945년 광복을 맞이하였다. 그 동안 대한민국임시정부는 국내외 독립운동을 지도하며,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항쟁하였다.

1945년 대한민국임시정부가 감격적인 광복을 맞이했던 현장인 충칭에서 개최하는 이번 기념식에는 독립운동가 이달, 유진동 선생의 후손인 이중지, 유수동 선생과 독립기념관장, 김일두 주중성도총영사관 총영사, 권오철 중경한인회장, 가경해 중경대한민국임시정부 구지 진열관장을 비롯해 국내·외 역사학자와 현지 교민, 대학생 임시정부 유적지 탐방단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하여 그날의 환희와 감격을 느껴본다.

조각가 강익중, 김구 선생의 「국내외동포에 고함」 한글작품 기증

기념식에 이어 오후 3시부터는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강익중씨(47)의 한글작품 기증식이 중경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에서 열린다. 가로, 세로 약 2m 나무판 위에 255자의 한글을 직접 그린 이 작품은 중경 임시정부에서 김구 선생이 새 국가 건설의 이상을 국내외 동포에게 선언한 '국내외 동포에게 고함'을 한글의 아름다움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90주년기념 학술심포지엄 개최

독립기념관은 13일 기념식에 앞서 조선일보, (재)김구재단의 후원으로 11일(토) 오전 10시 30분부터(현지시각) 중경 진위안(金源)호텔 국제회의장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90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에서는 중경시기 대한민국임시정부와 독립운동이라는 대주제로하여 총 6명의 발표자가 중경시기 임시정부의 지도체제와 외교활동, 군사활동, 좌우합작운동, 그리고 중국정부와의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찰함으로써 임시정부의 역할과 가치를 실증적으로 평가하고 재조명한다. 주제발표가 끝난 후에는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발표 순서 별첨자료 참조) 이번 학술회의에는 국내와 중국의 역사학자들이 다수 참여하여 임시정부를 매개로 한중학자의 학술 문화교류를 확대하고 양국 간의 우의를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독립기념관 개요
독립기념관은 외침을 극복하고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지켜온 우리 민족의 국난극복사와 국가발전사에 관한 자료를 수집, 보존, 전시, 조사, 연구함으로써 민족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민의 투철한 민족정신을 북돋우며 올바른 국가관을 정립하는데 이바지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국민이 즐겨찾는 나라사랑 정신함양의 중심기관이라는 경영비전을 설정하고 국민에게 친근하고 사랑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이용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국민이 즐겨찾는 기관, 고객 눈높이에 맞는 핵심사업 활성화를 통해 이용자 중심의 나라사랑 정신함양의 중심기관을 지향하며, 운영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 (설립근거 : 독립기념관법 제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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