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 현대모터파이낸스컴퍼니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신규 평가
동사는 현대차의 미국 현지 판매법인인 Hyundai Motor America(이하 ’HMA’)와 기아자동차㈜(이하 ‘기아차’)의 미국 현지 판매법인인 Kia Motors America, Inc.(이하 ‘KMA’)의 금융자회사로 2008년말 현재 51억달러의 관리금융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1989년 HMA의 출자로 설립되었으며, 2007년 3월 KMA의 지분참여로 2009년 2월말 현재 HMA가 91.4%, KMA가 8.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내에서 판매되는 현대·기아차의 차량에 대한 금융제공과 더불어 미국내 현대·기아차 딜러에 대한 금융제공을 통해 매출신장은 물론 소비자의 충성도(brand loyalty) 제고에 기여하는 등 현대자동차그룹의 Captive Finance Company로서 사업구조상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본 채권에 대해 지급보증을 제공하고 있는 현대차는 확고한 내수시장 지배력 등을 바탕으로 우수한 신용도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는 내수시장의 50%내외를 점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완성차 메이커로서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 등으로 인한 세계자동차 시장의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개선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과 서유럽 등 해외시장에서 판매 증가와 함께 점유율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한편, 해외공장 신·증설 및 계열 지원 등과 관련한 재무부담이 존재하나, 우수한 영업현금 창출력에 기반하여 안정적인 재무구조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풍부한 현금유동성 및 보유자산의 담보가치 등을 감안할 때 재무융통성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동사는 현대·기아차의 신차할부물량 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익창출능력은 다소 열위한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기아차의 미국내 시장지위는 여전히 열위한 수준(2008년 M/S 5.1%)이며, 전반적인 경기침체에 따라 미국내 자동차 판매가 부진을 보이고 있는 점은 신규 영업물량 확보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대·기아차와의 계열관계에 기반한 영업지원 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기아차의 시장점유율이 최근 금융위기 국면에서 오히려 상승(2009년 1 ~ 2월 M/S 7.4%)하고 있는 등 영업경쟁력이 제고되고 있는 점은 동사의 영업기반 확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자산규모 확대에도 불구하고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이 대손비용을 커버하지 못하면서 최근 2년간 영업손실을 시현하는 등 수익구조는 다소 열위한 것으로 판단된다.
자동차금융자산 중심의 상품믹스로 우수한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대주주의 유상증자로 자본완충력 또한 우수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2008년말 기준 2개월 이상 연체율이 1.0%로 우수한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금융자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금융자산의 안정적인 질적 특성을 감안할 때 향후에도 우수한 자산의 질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전반적인 경기하락의 영향으로 소매금융채권의 Net charge-offs Ratio(상각채권으로부터의 회수액 차감후 대손상각액 / 관리자산 평잔)가 2008년 4분기에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하여 향후 변동 추이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대주주인 HMA와 KMA의 지속적인 유상증자에 따라 2008년말 레버리지(관리자산/자기자본)가 9.3배로 자동차금융 위주의 안정적인 금융자산 포트폴리오를 감안할 때 높지 않은 수준으로 우수한 자본완충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자금조달의 일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현대차의 재무적 지원 및 자동차금융자산에 기반한 ABS발행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양호한 재무융통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차는 2008년말 현재 2억달러의 차입금에 대해 지급보증을 제공하는 등 동사에 대한 재무적 지원의지가 확고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총7회의 ABS발행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동차금융자산의 유동화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재무융통성은 우수한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담보제공 차입금(Conduit 및 ABS 등) 비중이 다소 높은 점은 부담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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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1일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