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농업기술센터, 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실버농원 17일 개장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 농업기술센터는 65세 이상 서울시민들이 직접 농작물을 가꾸면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실버 농원」을 4월 17일(금) 오전 10시에 개장한다.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한 실버농원은 4월부터 11월까지 5인당 33㎡면적의 부지를 제공하며, 참여 어르신들은 상추, 엔디브, 쑥갓, 열무, 배추, 무 등의 작물을 직접 재배하게 된다.

올해로 두해째 진행되는 실버농원에는 400명의 어르신이 참여하며, 농작물을 키우면서 자투리 시간을 보내는 동시에 적당한 운동을 통해 건강도 돌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실버농장에 참여했던 어르신들은 “배추, 무 등 농작물을 키우면서 삶의 작은 기쁨과 활력을 느꼈고, 또 비슷한 연배의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했다.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측은 농작물 재배에 불편함이 없도록 호미, 모종삽 등 모든 농기구를 비치해 참여자들의 편의를 돕고 있으며, 작물을 가꾸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전문가가 직접 재배 기술을 가르쳐 준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서울시 노인 인구 비율은 10년 전인 4.7%에서 약 2배가 증가한 8.2%로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며 노인들이 여가를 보내기에 실버농장은 아주 적합한 곳이라고 했다. 또 노인들의 호응이 좋아 내년부터는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실버농장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 전화 459-8993나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agro.seoul.go.kr) 내 주요뉴스를 참고하면 된다.

웹사이트: http://agro.seoul.go.kr

연락처

도시농업팀장 권혁현 02-459-8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