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약쑥, 비만 예방 및 혈행 개선 효능 밝혀져

2009-04-20 11:07
대전--(뉴스와이어)--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硏, 원장 박영훈, www.kribb.re.kr) 산업바이오소재연구센터 정태숙 박사는 강화군(군수 인덕수)이 농촌활력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강화약쑥의 비만 예방 및 혈행 개선 효능” 연구에서, 여러 가지 실험동물모델을 이용하여 강화약쑥이 고지혈증과 비만 예방 및 동맥경화 예방 효능을 지니고 있음을 밝혀 최근 국제저명학술지(Journal of Agricultural & Food Chemistry 25: 1267-1274, 2009)에 게재하고 특허 등록도 완료하였다.

실험동물인 마우스에 8주간 지방함량이 높은 사료와 함께 강화약쑥 주정추출물을 경구 투여한 시험군은 비만대조군에 비해 혈중 총콜레스테롤이 7.1% 감소하였으며, 중성지방은 22.5% 감소하였다. 또한 비만효능 실험을 통하여 약 42.9%의 체중 억제 효능을 확인하였다.

또한 동맥경화 실험동물을 이용한 8주간의 실험 결과, 동맥경화 발병에 가장 중요한 요인인 산화된 저밀도 지단백질(LDL)의 양이 현저하게 감소하였으며 강화약쑥 주정추출물 시험군의 동맥병변과 동맥으로의 대식세포의 축적이 대조군에 비해 각각 36.7%와 43.0% 감소하였다. 또한 실험동물에 고지방식을 섭취시켜 비만을 유도한 경우에서와 같이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사료를 먹인 실험동물에서도 효과적인 비만 예방 결과를 얻었다.

이와 같이 여러 동물실험 결과로부터 강화약쑥 주정추출물이 다양한 자극에 의해 일어날 수 있는 염증자극물질의 생성과 동맥경화를 진전시키는 신호전달의 활성을 억제함으로써 동맥경화 및 비만을 예방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증명하였다.

우리나라도 고 에너지 식생활과 안락한 생활 습관으로 인한 에너지 대사의 불균형으로 인해 고지혈증, 비만, 당뇨, 동맥경화 등 대사증후군 발병률의 상승과 이로 인한 사망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시판되고 있는 대부분의 고지혈증 치료제는 값이 비싸고 오랫동안 복용하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져 이에 대해, 오랫동안 식품으로 섭취해 오면서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된 강화약쑥을 이용한 비만예방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기 위하여 현재 관련분야 업체와 산업화를 위한 제반사항을 협의 중에 있다고 강화군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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