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무역 커피전문점 아름다운커피 대학매장 오픈

서울--(뉴스와이어)--구매자가 생산자에게 공정한 가격을 지불하여 원조가 아닌 공정한 무역으로 저개발국을 지원하는 아름다운가게는 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로부터 공간을 기부 받아 오는 4월 28일 한국 최초로 대학 내 공정무역 커피전문점을 연다고 밝혔다. 대학의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단국대학교(죽전캠퍼스)에 열게 되는 아름다운커피 전문점은 학생과 학교관계자가 마시는 커피판매 수익금으로 저개발국을 지원하게 된다.

단국대 총장 장호성은 "판매수익금을 저개발국 어려운 사람들과 공유하고, 학내에 아름다운커피 개점으로 학생들의 소비문화가 한층 건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아름다운커피 개점행사에는 박준선 국회의원, 서정석 용인시장 등 지역 인사와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아름다운가게 홍명희대표 등 다수가 참석한다. 특별히 이날은 ‘우결’로 유명한 연기자 신애가 아름다운커피 일일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개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내에서 최근 급속히 확산되기 시작한 착한 소비 운동과 함께 ‘아름다운커피’는 지난 3월 매장과 집기 일체를 기부 받아 서울에 수유점을 개점한지 1달 만에 다시 단국대학교로부터 학내에 매장을 기부 받아 직영점을 열게 됐다. 아름다운커피 관계자는 “대학, 병원, 사옥 등 공간을 보유한 다양한 기관과 개인들의 기증 문의가 이어져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고 귀뜸했다.

공정무역 운동이 보편화된 영국의 경우, 옥스퍼드 대학을 시작으로 100여개 대학이 공정무역대학(Fair Trade University)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공정무역 제품이 대학 내 카페, 식당, 매점에서 판매 된다. 또한 대학 및 학생회에 의해 주관되는 회의를 비롯하여 학생회 및 대학교 사무실에 공정무역 커피나 차를 사용하여 공정무역 상품의 소비 증진을 위해 노력한다.

“한국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진짜 커피가격’으로 건강한 유기농 커피를 소개하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힌 아름다운가게는 국내 최초로 2005년 공정무역(Fair Trade)운동으로 ‘아름다운커피’(www.beautifulcoffee.org)라는 유기농 커피브랜드를 만들었다. 이후 연간 300%의 성장을 기록하며 판매 수익금으로 생산지 커피농가 지원사업을 벌이며 저개발국 지원의 민간외교사절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생산자에게 희망을 구매자에겐 기쁨을’이라는 슬로건의 ‘아름다운커피’는 전국 100여개의 개인 카페와 전국 96개 아름다운가게 매장, 전국 주요 대학, 생협 및 직영 인터넷 쇼핑몰(http://www.beautifulcoffee.org)과 주요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아름다운가게 개요
아름다운가게는 모두가 함께하는 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쓰지 않는 헌 물건, 아직 사용하지 않은 새 것이라도 내게는 필요 없는 물건을 필요한 이웃을 위해 내놓는 나눔을 통해 우리 사회의 생태적, 친환경적 변화에 기여한다. 업사이클링, 환경교육, 자원봉사 등의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사업을 진행한다.

웹사이트: http://www.beautifulstor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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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가게 김무성 간사 02-743-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