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 및 면역질환 완치 멀지 않았다...울산대 생명과학부 권병석 교수, 2차 WCU육성사업 선정

울산--(뉴스와이어)--면역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들이 암을 비롯한 난치성 질환과 류마티스 관절염, 루푸스(lupus erythematosus)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서 해당 환자들이 완치 혜택을 받을 날이 앞당겨질 것으로 크게 기대되고 있다.

울산대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27일 발표한 ‘2차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World Class University: WCU) 육성사업’에서 ‘공통자극분자 표적 면역치료’ 과제가 선정돼 오는 2014년 3월까지 5년 동안 연간 9억 원씩 모두 45억 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면역질환 및 암 치료제를 본격적으로 개발한다. 이번 과제에는 해외 석학을 비롯해 면역학 분야의 세계적인 학자 4명이 함께한다.

연구책임은 악성 백혈병, 재생불량성 빈혈, 면역결핍 환자 치료법인 조혈모세포이식 후 나타나는 이식편대숙주질환(GVHD)이라는 심각한 부작용을 세계 최초로 해결한 울산대 생명과학부 권병석(45·세포면역학 전공) 교수가 맡았다.

참여 연구자는 면역학의 세계적 권위자로 이번 학기에 국내 최초의 공개채용을 거쳐 울산대 생명과학부 학부장으로 영입된 정헌택(57) 교수와 미국 에모리 의과대학(Emory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의 로버트 미틀러(Robert S. Mittler·67) 교수, 미국 퍼듀대학 암센터(Purdue Cancer Center, Purdue University)의 김창환(42) 석좌교수이다.

미틀러 교수는 면역학의 세계적 대가로 ‘CD137’이라는 공통자극분자 항체가 탁월한 항암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발견하고 생쥐와 인간에게 적용할 수 있는 항체를 모두 개발했으며, 김 교수는 면역 세포분화 분야에서 독보적인 연구영역을 개척했다.

미틀러 교수는 앞으로 에모리 의과대학의 여키스 국립 영장류연구센터(Yerkes National Primate Research Center)에서 영장류를 통한 CD137의 임상실험을 주도하게 되며, 김 교수는 세계적인 소장파 면역학자로 공통자극분자 CD137/CD137L 상호작용을 조절 T세포와 Th17세포 분화에 적용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이들 해외 연구진은 연간 1개 학기 정도 울산대에 머무르면서 강의와 연구를 병행한다.

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탁월한 치료효과가 이미 입증된 CD137 항체를 영장류 실험과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실험을 목적으로 항체의 작용원리를 규명하고 잠재적인 약제의 부작용을 감소시키는 연구를 수행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자가면역과 염증성 질환에 대한 CD137 표적 면역치료제가 개발되면 면역조절 기술 및 연구의 세계적인 경쟁력 확보는 물론, 차세대 신약으로서 국내 바이오 의약산업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권 교수는 “현재의 난치성 질환 치료는 면역억제제를 사용한 증상 완화 수준에 머물고 있는데, 이번 연구가 성공하면 병을 근원적으로 퇴치할 수 있다”며 “다른 치료제 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어 국내 바이오 의약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울산대학교는 지난해 9월 ‘1차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World Class University: WCU)육성사업’에서 조선해양 및 화학 분야 3개 과제가 선정된 데 이어 올해에도 1개 과제가 선정돼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ul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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