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펄벅기념관, ‘찾아가는 전시전’
그런데 이제는 다문화 아동들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몸소 보여줬던 펄벅여사의 자료들을 초등학교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바로 ‘찾아가는 전시’ 덕분.
지난 4월 29일, 부천동곡초등학교 현관은 어느새 작은 펄벅기념관으로 변신했다.
펄벅여사의 일생과 다문화아동들에게 보여준 사랑에 대해 설명해주는 학예사 선생님의 말씀에 모두들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귀를 쫑긋 세워 설명을 듣는 학생들의 모습은 사뭇 진지하기까지 하다.
펄벅 여사는 소설 ‘대지’의 작가이자 노벨문학상을 받은 인물이기도 하지만, 부천시 심곡본동에 ‘소사희망원’을 설립해 주거 및 생활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는 등 한국 다문화아동들을 위한 복지에 선구적인 역할을 해왔다.
때문에 펄벅기념관은 다문화 아동들을 위한 펄벅여사의 박애정신과 높은 문학세계를 널리 알리기 위해 부천시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전시-함께 누리는 세상’을 추진하고 있다.
부천동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한 ‘찾아가는 전시’는 펄벅기념관의 전문 학예사가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아동눈높이에 맞춘 교육용 유물과 모형 또는 사진 등의 전시로 진행된다.
또한 펄벅여사에게 보내는 엽서 쓰기 및 펄벅재단 현판 탁본뜨기 체험 등 학생들이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됐다.
펄벅박물관은 이러한 ‘찾아가는 전시’가 박물관 견학이 어려운 학생들의 여건을 충족시켜 공교육의 효율화를 추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회과 및 국어과, 미술과 등 교과교육을 보완할 수 있어 전시이상의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찾아가는 전시’는 연중 학교의 신청을 접수받고 있다며, 많은 초등학교의 참여를 당부했다.
웹사이트: http://www.bucheo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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