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논평-SI 추정환자 추가발생, 정부는 국민의 신고만 기다리는가?

서울--(뉴스와이어)--우리나라 SI 추정환자가 2명이 새로 추가되어 3명이 되었다. 특히 새로 추가된 환자 중 1명은 ‘사람끼리 감염’인 2차 감염이다.

SI 발생지역인 미국과 멕시코에 가지 않은 채 사람끼리 2차 감염된 경우는 스페인에 이어 우리가 두 번째다.

어떻게,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가? 바로 정부가 국민의 신고만 기다리며 늑장대응을 했기 때문이다.

SI와 같은 급성전염병은 조기방역이 생명이다.

멕시코 직항이 있어 수 만 명이 멕시코를 다녀 온 일본은 총리가 SI대책본부장을 직접 맡아 발 빠르게 대처한 결과 지금까지 의심환자 1명이 발생했을 뿐이다. 그런데도 우리 정부는 ‘직항편이 없어 여행객을 파악하지 못한다’는 말만 되풀이 하며 국민의 자발적인 신고만 기다리고 있다.

하기야 첫 환자도 스스로 보건소에 자진신고를 해서 알려지게 되었다.

만일 그 여성이 감기인 줄 알고 그냥 지냈으면 어쩔 뻔 했는가?

한없이 착한 우리 국민은 정부가 시키는 대로 착실하게 대응하는데 우리 정부는 언제까지 직항타령만 하고 있을 셈인가? 무엇 때문에 정부가 존재하는가?

이번에도 급성전염병 대응팀이 지하 벙커로 숨어들어갔는가?

SI의 위험성과 확산여부는 이미 2주 전부터 언론을 통해 충분히 알려졌었다.

더구나 2차 감염 환자는 첫 환자와 숙식을 함께 하는 사람이고, 증상이 나타난 직후 항 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를 투약했음에도 발병을 했다.

당연히 보건당국의 초동조치가 문제라는 지적을 할 수밖에 없다.

현재 인도네시아와 이집트에서 돌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가 SI와 결합하면 어떤 결과가 올 지, 그렇게 되면 우리 정부는 어떻게 대응할 지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한심한 정부, 두 손 놓고 있는 정부, 직항타령만 하는 정부를 어떻게 믿어야 하나?

2009. 5. 1. 자유선진당 대변인 박 선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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