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세계 공정무역의 날 한국페스티발 행사열려

서울--(뉴스와이어)--원조가 아닌 공정한 무역으로 저개발국을 지원하는 공정무역운동의 취지를 알리는 ‘세계 공정무역의 날 한국페스티발’ 행사가 오는 5월 9일 덕수궁 돌담길에서 열린다.

매년 5월 2째 주 토요일은 세계 공정무역기구 WFTO(World Fair Trade Organization)가 정한 공정무역의 날이다. 올해로 4번째를 맞는 한국페스티발은 한국의 공정무역운동을 주도하는 13개 단체가 참여한다. 같은 날 세계 각지에서 축제를 열고 공정무역운동에 참여하는 70여개국 300여 단체들은 ‘빈곤, 경제위기, 기후변화 문제를 퇴치하자’는 동일한 주제로 한 목소리를 낸다.

이날 한국페스티발은 우리나라의 공정무역을 주도하는 6개 주관단체(아름다운가게, 여성환경연대, ㈜페어트레이드코리아, 한국YMCA전국연맹, APNet-두레생협연합회, iCOOP생협)가 ‘세계공정무역의 날 한국페스티발 준비위원회’를 조직하고 2달 전부터 행사를 준비해 왔다. 이 밖에도 공정무역과 연관된 활동을 하는 7개 단체(기아대책기구, 동북아 평화연대, 따뜻한 무역, 서울대사이프(SIFE), 서울외국인노동자센터, 아시안브릿지(Asian Bridge), 피스트레이드(Peace Trade))가 단체별로 공정무역제품을 판매하고 홍보하는 부스를 운영하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한다.

특별히 이 날 행사에는 공정무역 취지에 동감하는 가수와 공연팀들이 출연해 거리를 지나가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한다. 아프리카 타악기 연주단의 신나는 북소리와 함께 시작하는 본 행사에는 어린이 타악기 국악단과 인디밴드 해요, 시와가 출연해 노래하고 공정무역 의류 제품을 입은 서울대SIFE 구성원들의 패션쇼가 펼쳐진다. 행사의 마지막은 북치는 공연단을 선두로 모든 참가자와 자원봉사자들이 거리행진을 하고 공정한 거래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자’는 공정무역의 평화적 메시지를 온 세상에 선포한다.

약 60년 전 영국에서 시작된 공정무역운동(Fair Trade Campaign)은 저개발국 지원을 위한 실질적 대안으로 떠오르며 주요선진국을 중심으로 활발히 전개되어왔다. 우리나라는 2002년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국내에 처음 소개되었고 이후 착한소비, 윤리적 소비라는 키워드로 소비자들의 변화를 요구하며 한국사회를 조용히 변화시켜나가고 있다.

5월 9일 덕수궁에서 열리는 세계공정무역의 날 한국페스티발은 다음 TV팟을 통해 네티즌들에게 생중계 된다. 한편, 세계공정무역기구 WFTO(World Fair Trade Organization)는 공식웹사이트(http://www.worldfairtradeday09.org)를 통해 각국의 축제실황을 생중계한다.

아름다운가게 개요
아름다운가게는 모두가 함께하는 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쓰지 않는 헌 물건, 아직 사용하지 않은 새 것이라도 내게는 필요 없는 물건을 필요한 이웃을 위해 내놓는 나눔을 통해 우리 사회의 생태적, 친환경적 변화에 기여한다. 업사이클링, 환경교육, 자원봉사 등의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사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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