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학교폭력예방 전국 초·중·고 특별수업 실시
청소년폭력예방재단(청예단·이사장 문용린)이 발간한 ‘2008년도 학교폭력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초·중·고생 10.5%가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고, 특히 초등학생 가운데 15.7%가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응답하고 있어, 학교폭력 문제의 심각성이 나타난 바 있다. 이는 범정부적인 차원의 지속적인 학교폭력 대책에도 불구하고 학교폭력은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교총은 학교폭력 문제를 더 이상 일부 학생의 개인적 문제로 치부하거나 정부의 대책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폭력 환경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우리 학생들을 보호하고 지켜줄 학교에서의 적극적인 예방교육의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번 특별수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특별수업은 초등학교 저학년 및 고학년, 중학교, 고등학교 등 학교급별로 실시되며, 한국교총은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예방의 필요성을 보다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수업지도안 및 수업자료(PPT 및 동영상 등)를 제작, 홈페이지에 탑재하여 학교현장에서 참고·활용토록 하였다. 각 급 학교는 한국교총이 제작한 교수·학습과정안을 참고로 학교 여건과 실정에 맞게 수업시간, 방식 및 내용 등을 자율적으로 정하여 수업을 실시하게 된다.
한국교총이 이번에 제작한 특별수업 교수·학습과정안은 학교별로 발생빈도가 높은 폭력 유형에 맞춰, 초등학교 저/고학년용, 중학생용, 고등학생용으로 구분하여 제작되었다. 초등학생 저학년을 위한 학습주제는 “언어폭력 예방”이며, 고학년은 “나도 모르게 할 수 있는 범죄, 사이버폭력”이다. 중학생의 학습 주제는 “집단따돌림, 금품갈취에 대한 이해 및 대처방법”이며, 고등학생의 학습주제는 “법은 학교폭력에 관대함이 없다”이다.
이원희 한국교총 회장은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의 위험성을 계속해서 알리고 폭력에 대한 문제점이 일깨워져야 학교폭력이 줄어들 수 있다.”며 특별수업을 실시하는 배경을 밝히고, “일선 학교 교장선생님과 선생님께서 이런 취지를 이해하여 특별수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한국교총은 학교폭력예방 특별수업의 전국적 확산을 위해, 7일(목) 오후 1시 10분부터 인천상정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특별 공개수업을 실시한다. 이번 공개수업은 “사이버폭력을 이해하고 예방법 알아보기”를 주제로 김주용 교사의 지도하에 진행된다.
한국교총은 지난 해에도 어린이·청소년 대상 강력 범죄가 빈발하자 7월 7일부터 19일까지 2주간에 걸쳐 “아동·청소년 대상 범죄, 어떻게 예방할 것인가?”라는 주제로「아동 유괴·청소년 성폭력 예방 특별수업」을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실시한 바 있다.
학교에서 특별수업(계기 교육)을 실시하는 근거는 시·도교육청 별 교육과정운영지침에 의거, 학교교육과정에 제시되지 않은 계기 교육 등을 실시하고자 할 경우, 학년 및 전체 교사 협의회를 통해, 교수·학습지도안을 작성한 후 학교장의 승인을 거쳐 실시하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한국교총은 전국 학교에 협조공문 발송을 통해 한국교총이 제시한 교수·학습지도안을 충분히 검토한 후 많이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특별 공개수업 일정>
일 시 : 2009. 5. 7(목), 13:10~13:50(40분)
장 소 : 인천상정초등학교(인천 부평구 신덕1길 109) 5학년 1반 교실
※ 연락처 : 032-431-5302(상정초 교무실)
약 도 : 학교홈페이지(www.sangjeong.es.kr) 참조
주 제 : 사이버폭력을 이해하고 예방법 알아보기
공개수업교사 : 상정초 김주용 교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개요
1947년 설립 이래 교육발전과 교원의 사회경제적 지위향상을 위해 힘써온 전문직 교원단체로, 현재 교사, 교감, 교장, 교수, 교육전문직 등 20만명의 교육자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국내 최대의 정통 통합 교원단체임.
웹사이트: http://www.kfta.or.kr
연락처
한국교총 대변인 김동석 02- 570-55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