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점포 매물, 강남구 최다

서울--(뉴스와이어)--올 1분기 들어 서울 소재 점포 중 매물이 가장 많이 나온 곳은 강남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올 1월부터 3월까지 점포거래 포털사이트 점포라인(www.jumpoline.com)DB에 등록된 서울소재 점포매물 6758개를 분석한 결과다.

분석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점포 매물이 가장 많이 등록된 곳은 강남구로 총 매물 개수는 891개에 달했다. 강남구는 지난해 4분기에도 1110개의 매물이 시장에 쏟아져 나온 것으로 최종 집계됨에 따라 경기침체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곳으로 평가됐다. 강남구에 이어 매물이 많이 나온 곳은 송파구(443개), 서초구(439개), 관악구(337개), 강동구(302개) 순이었다.

올 1분기 들어 등록된 강남 3구와 강동구 매물은 모두 2075개다. 이는 서울 소재 매물 전체의 30.7%에 달하는 것. 바꿔 말하면 서울에서 매물로 나온 점포 3개 중 1개는 강남 3구와 강동구에 있다는 의미다.

이들 지역 점포 권리금은 전국적인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제자리걸음에 그치거나 주저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비력 높은 배후 입지와 국내 최대의 황금상권을 거느림으로써 불황을 모르던 강남 3구와 강동구 상권의 하락세가 장기화 될 조짐으로 해석할 수 있어 주목된다.

강남구 지역 점포들의 평균 권리금은 1억 2600만원으로 지난해 4분기 대비 3.95%, 송파구는 9909만원에서 1억448만원으로 5.43% 오르는데 그치는 등 기대치에 비해 상승폭이 크지 않았다.

게다가 서초구 점포 권리금은 1억2866만원에서 1억2345만원으로 오히려 4.05% 떨어졌다. 올 1분기 들어 권리금이 떨어진 구는 서울 25개 구 중 서초구와 함께 도봉구와 구로구 등 3개 구에 불과하다.

한편 올 1분기에는 성동구나 양천구 등 거대 상권이 없는 지역의 권리금 상승세가 돋보였다. 성동구는 올 1분기 들어 평균 권리금 9937만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4분기(7812만원) 대비 27.2%의 상승률을 보였고 양천구도 8791만원에서 1억1149만원으로 26.82% 상승했다. 이와 함께 서울 중구(명동)나 서대문구(신촌), 마포구(홍대), 종로구(종로) 등 강북 주요상권 지역의 권리금도 많게는 16%까지 오르는 등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점포라인 정대홍 팀장은 “최근 창업이 생계유지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문의하는 고객의 7~80%는 1억 원 미만의 자본으로 점포를 구한다”며 “강남지역 점포가 연일 쏟아지고 있지만 가격이 타 지역에 비해 높기 때문에 실제 성사되는 거래는 많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 팀장은 이어 “서울 지역 내 상권 위상이 계속 평준화되고 있는 만큼 예비 창업자들은 상권보다는 점포 입지의 효율성, 그리고 경기 침체를 극복할 수 있는 업종 및 아이템에 대해 더 많은 고민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점포라인 개요
점포라인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체 매물 DB를 보유하고 있는 점포거래 전문기업으로 점포거래 시장의 동향을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파악해 보도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보는 이의 눈과 귀를 가리는 홍보 일변도의 자료 생산은 지양하는 한편으로 언론과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창업시장의 양성화, 점포거래의 투명화를 선도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jumpol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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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라인 컨텐츠운영팀 정대홍 팀장, 02-2188-4216,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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