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대구에서 첫 번째 지역 순회 활동 펼친다

천안--(뉴스와이어)--독립기념관(관장 김주현)은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90주년을 맞아 펼치고 있는 "범국민 역사자료 기증운동"의 전국적인 확산을 위해 오는 5월 26일 오전 11시부터 대구광역시(인터불고 호텔 카멜리아홀)에서 첫 번째 지역 순회 활동을 펼친다.

▶ 출범 이후 600여점에 이르는 독립운동사 자료기증 이뤄내...

"범국민 역사자료 기증운동"은 국민 관심과 참여 고취를 위해 지난 2월 25일 독립운동가와 역사학자, 자료감정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범국민 역사자료 기증운동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자료기증 운동에 돌입하였다. 그 결과 현재 약 600여점에 이르는 귀중한 독립운동사 관련 자료를 기증받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대구·경북지역 출신 독립운동가 희귀자료 최초 공개

이번 범국민 역사자료 기증운동 대구·경북지역 순회활동에서 기증되는 주요 자료 중에는 대구·경북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들의 자료가 대거 포함되어 있다. 특히 왕산 허위 의병장의 간찰을 비롯해 김대락 의병장, 권세연 의병장의 간찰과 3·1운동에 활약한 송준필, 을사늑약반대투쟁에 앞장서고 이상설 등과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한 이승희, 만주에서 대한독립단을 조직해 무장독립운동을 전개한 안창제 등 저명한 독립운동가들의 간찰이 이번 자료기증운동에서 대구 시민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된다.

이밖에 일제의 강제징용에 동원된 당시 모습을 담은 사진첩도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되어 자료기증운동의 의미를 크게 빛내줄 것으로 보이며, 일제강점시기 일본군이 사용한 ‘군용수표’와 ‘대구역 승차할인증’ 등은 당시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보여줄 자료로 평가된다.

▶기증 희망 자료는 국난극복사, 독립운동사(일제침략사) 등

"당신이 기증한 역사자료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지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펼치는 자료 기증운동의 기증대상은 고대, 중세사, 개항이후부터 광복전·후 근현대사의 국난극복사와 국내·외 독립운동사(일제침략사), 영토관련자료, 독립운동가 유품 등이다.

▶기증은 독립기념관 및 국가보훈처 전국 지방보훈지청 창구, 홈페이지 이용

자료를 기증하려면 국가보훈처 전국 지방보훈지청에 개설된 창구(기증 의향서 접수)와 독립기념관 창구(실물자료 또는 기증의향서 접수)에서 할 수 있다. 또한 기증희망자 편의를 위해 독립기념관 홈페이지의 자료기증 의향서 접수란을 이용하면 쉽게 자료기증운동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자료 기증식에는 김주현 독립기념관장과 한기엽 대구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해 이인술 광복회 대구경북연합지부장, 대구지역 애국지사 및 광복회원 등 다수가 참석할 예정이다.

독립기념관 개요
독립기념관은 외침을 극복하고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지켜온 우리 민족의 국난극복사와 국가발전사에 관한 자료를 수집, 보존, 전시, 조사, 연구함으로써 민족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민의 투철한 민족정신을 북돋우며 올바른 국가관을 정립하는데 이바지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국민이 즐겨찾는 나라사랑 정신함양의 중심기관이라는 경영비전을 설정하고 국민에게 친근하고 사랑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이용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국민이 즐겨찾는 기관, 고객 눈높이에 맞는 핵심사업 활성화를 통해 이용자 중심의 나라사랑 정신함양의 중심기관을 지향하며, 운영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 (설립근거 : 독립기념관법 제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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