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비정규직철폐 농성실천단 발족 기자회견

2005-04-05 09:00
서울--(뉴스와이어)--민주노동당 서울시당, 민주노총 서울본부, 전국 비정규 노조 연대회의(준), 사회진보연대, 전국학생연대회의, 서울지역총학생회연합, 민주노동자연대 서울중부지구민중연대등은 6일 오전 10시 국회 앞에서 "노동법 개악저지! 권리보장 입법 쟁취! 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농성실천단 발족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종권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위원장, 고종환 민주노총 서울본부장, 구권서 전국 비정규 노조 연대회의(준) 의장을 비롯한 제 정당노동사회단체 대표 등 100여명이 참가한다.

기자회견에서 서울지역 단체들은 "정부의 법안은 비정규직을 더욱 확산하고 정규직의 씨를 말리는 개악안에 불과하다"고 규탄하고, "정부·여당의 비정규 개악안 통과를 저지하고 비정규 권리보장 법안의 통과를 위해 15일부터 무기한 농성에 돌입할 것"을 선포한다. 이들은 최우선적인 사회적 의제로 등장한 비정규직 문제의 심각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단병호 의원이 발의한 '비정규직 권리보장안'이 통과되는데 투쟁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농성 실천단은 6일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14일 까지 매일 저녁 서울 곳곳에서 대국민 선전활동과 새마을호 여승무원, 철도 홍익매점, 경찰청 고용직 등 비정규직 투쟁사업장 지원활동을 벌인다. 이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비정규 법안 심사를 시작하는 15일부터는 국회 앞에서 천막 농성을 시작해 임시국회 폐회때까지 농성을 진행한다. 또, 4월 25일(월)부터 ∼ 30일(토)까지 서울 전역을 도보 순례하며 비정규 문제의 심각성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비정규 차별철폐 대행진에 결합한다.

웹사이트: http://seoul.kdlp.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