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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코스피 097950
2009-06-15 09:15
서울--(뉴스와이어)--CJ제일제당이 자사에서 출시되는 포장반찬 제품들의 브랜드를 ‘하선정’으로 통합하고, 포장반찬의 본격적인 ‘브랜드’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나타냈다. 이전까지 CJ제일제당의 포장반찬 제품은 ‘햇찬’, ‘하선정’ 두 개의 브랜드로 나누어 출시돼 왔다. 현재 일부 대기업에서 김치, 절임 류 제품을 부분적으로 ‘브랜드화’ 하고는 있지만 포장반찬 전체 품목군을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하면서 포장반찬 전문 ‘브랜드’를 공개적으로 선언하기는 대기업 중에서 CJ제일제당이 처음이다.

CJ제일제당의 포장반찬 전문 브랜드 ‘하선정’ 은 이번 브랜드 통합을 통해 ‘집에서 만든 반찬’ 같은 맛

과 품질을 지키면서도 이를 ‘표준화’하는 작업을 마치고 밑반찬 5종, 절임류 35종의 제품라인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 밑반찬 5종은 쇠고기 장조림, 돼지고기 장조림, 메추리 알 장조림, 무말랭이 양념깻잎으로 합성보존료와 MSG가 전혀 첨가 되지 않은 것이 특징. 단무지, 쌈무 등을 주력 제품으로 하는 절임류 반찬도 국산재료를 사용하고 착색료를 사용하지 않는 등 기존 제품과 차별화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생활습관의 변화로 ‘사먹는 반찬’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반찬시장은 연간 3800억 원 대 시장으로 성장했다. 이중에서 식당, 급식용을 제외한 일반 소비자 대상의 B2C제품시장도 연간 1000억 원 대에 이른다. 최근 편리함을 앞세운 즉석밥, 가공 식품류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도 유사한 구매패턴을 보이는 반찬시장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 반찬시장은 포장반찬이 아닌 계근류 반찬이 시장을 주도해왔다. 계근류 반찬이란 쉽게 말해 소비자들이 시장, 반찬가게, 할인매장 등에서 직접 무게를 달아 구입하는 형태의 반찬을 말한다. 계근류 반찬은 점포, 매장마다 제 각각인 레시피로 품질과 맛의 표준화가 힘들었고, 식품 안전성에 대한 체계적인 검증이 현실적으로 어려워 식품 안전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매출에 부침이 있어왔다. 때문에 계근류 반찬이 주도하는 반찬시장의 성장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왔던 것. 이런 배경 속에 CJ제일제당이 브랜드 통합작업을 통해 ‘하선정’ 을 포장반찬 전문 브랜드화 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나타내면서 본격적인 포장반찬 ‘브랜드’ 시대를 예상케 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포장반찬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철저한 식품안전 관리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하선정’ 브랜드 통합작업을 거치면서 업계 최초로 자체 설비에 5억 원을 투자해 반찬 생산라인을 구축했고, OEM제품의 경우에도 자사 사업장과 동일한 HACCP수준의 안전기준을 적용해 관리할 계획이다.

이번 포장반찬 브랜드 통합사업을 진행한 CJ제일제당의 신재열 상무는 “까다로운 요즘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믿고 드실 수 있는 반찬 브랜드를 만들겠다” 며 “사먹는 반찬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전환을 통해 포장 반찬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의 포장반찬사업 규모는 지난 2007년 50억 원에서 지난해 120억 원으로 크게 늘었는데, ‘하선정’ 브랜드로 통합 첫 해인 올해에는 250억 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브랜드’화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활용해 포장반찬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 ’하선정’을 2013년까지 현재 수준의 두 배 이상인 600억 원대 매출을 올리는 포장반찬의 대표적인 ‘메가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개요
CJ제일제당(CJ CheilJedang)은 1953년에 설립된 대한민국 식음료 제조업체이다. 설탕, 밀가루, 식용유 등의 부재료 및 식품, 의약품, 사료 제조와 바이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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