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아벤티스, 한국에서 투자대상 찾는다

2009-06-15 10:41
서울--(뉴스와이어)--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유럽 1위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사노피-아벤티스(sanofi-aventis)가 공동연구 및 투자 대상이 될 한국기업 물색에 나섰다.

이 회사는 15일 오후 5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KOTRA,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GAPS(글로벌선도기업 다중협력사업; Global Alliance Project Series)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KOTRA 조환익 사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법완 원장, 사노피-아벤티스의 마크 크뤼젤(Marc Cluzel) 연구개발 담당 부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사노피-아벤티스는 국내 파트너를 발굴하여 공동연구 혹은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나 신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제약 분야의 국내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이 발굴 대상이다. KOTRA는 이 프로젝트를 총괄 운영하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예비심사, 사노피-아벤티스는 최종 협력 파트너를 선정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참가 신청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7월 31일까지 접수하며, 예비심사, 기술평가, 실사 과정을 거쳐 내년 초에 최종 투자대상 국내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 참가를 희망하는 국내기관을 위해 16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사노피-아벤티스의 연구개발 전략, R&D 투자 관심분야 등을 소개하는 ‘사노피-아벤티스 연구개발 제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한편, GAPS 프로젝트는 높은 기술을 지닌 글로벌 기업에게 국내의 적격 투자처를 발굴 소개함으로써 외국 기업으로부터의 기술이전과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지식경제부의 지원으로 KOTRA가 주관하는 외국인투자유치 프로그램의 하나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되었으며, 지난 4월 초 미국의 퀄컴(Qualcomm)社가 1차로 참가하여 현재 투자처 발굴을 진행 중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가한 KOTRA 조환익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국내 제약 업계의 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외국인투자유치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전자소재, 의료기기, 녹색기술 등 첨단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노피-아벤티스 연구 개발을 총괄하는 마크 클뤼젤 부회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사노피-아벤티스는 유망한 한국의 바이오 벤처, 제약기업 및 연구 기관들과 혁신적인 신약 및 헬스케어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히며, 이를 통해 한국이 바이오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환자들의 건강 및 삶의 질 향상에도 공헌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노피-아벤티스는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유럽 1위의 세계적인 헬스케어 기업으로, 매년 순 매출의 16%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으며, 2008년도 R&D 투자액은 46억 유로(한화 약 8조 원)에 달한다. 전 세계적으로 약 19,000 여 명의 과학자들이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심혈관계 질환, 당뇨, 항암, 백신 등 7개의 핵심 치료제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사노피-아벤티스 제품 포트폴리오의 27% 이상이 외부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된 의약품이며, 2008년 제약사업부문 순 매출의 30% 이상이 연구개발 파트너와의 제휴를 통해 발생하였다. 한국에는 사노피-아벤티스 그룹의 제약 부문(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과 백신 부문(사노피 파스퇴르 코리아)이 모두 진출해 있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심혈관 및 혈전증, 당뇨, 항암, 중추신경, 내과 등 5대 핵심치료 분야의 전문의약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사노피 파스퇴르 코리아는 현재 국내 백신 시장 최대규모의 백신 공급원이다.

웹사이트: http://www.sanofi-avent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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