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애국지사 정재건 선생 유품·자료 기증식 개최

천안--(뉴스와이어)--독립기념관(관장 김주현)은 오는 6월 17일(수) 오전 11시에 나라 잃은 울분을 참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애국지사 정재건(鄭在健, 1843.5.23∼1910.9.4) 선생의 유품과 자료 221건 239점을 기증받고 이에 대한 기증식을 개최한다.

독립기념관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나라 잃은 슬픔을 못이겨 자정 순국하신 정재건 선생의 유지를 높이 기리는 한편, 선생의 모든 자료를 기증하신 증손 정증원의 가족들을 초청해 뜻 깊은 자료기증식을 거행하고 기증된 실물 자료를 국민들에게 공개하고자 한다. 이번에 기증되는 정재건 선생의 유품과 자료 중에는 다음과 같이 매우 귀중한 것들이 있다.

1. 정재건 선생이 자결 순국할 때 쓴 유서 : 1점(액자)
2. 정재건 선생이 자결할 때 사용한 칼 : 1점
3. 정재건 선생이 사헌부 지평의 직책으로 관직에 있을 때 입었던 관복 : 1세트 (관모부터 신발까지 완벽한 1세트)
4. 정재건 선생이 을사늑약 파기를 주장하며 황제에게 올린 상소문(1909)과 자결을 앞두고 세 아들에게 남긴 유서 : 1점 등
* 후손이 선생이 남긴 글을 토대로 다시 정리한 글

독립기념관은 이번 자료 기증식을 통해 독립기념관이 지난 3월 1일부터 추진하고 있는 ‘범국민 역사자료 기증운동’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라고, 뜻있는 많은 사람들이 이 기증운동에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하는 바이다. 또한 기증된 자료에 대해 독립기념관은 한국독립운동사의 연구와 전시·교육 그리고 독립기념관의 발전을 위해 적극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

독립기념관 개요
독립기념관은 외침을 극복하고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지켜온 우리 민족의 국난극복사와 국가발전사에 관한 자료를 수집, 보존, 전시, 조사, 연구함으로써 민족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민의 투철한 민족정신을 북돋우며 올바른 국가관을 정립하는데 이바지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국민이 즐겨찾는 나라사랑 정신함양의 중심기관이라는 경영비전을 설정하고 국민에게 친근하고 사랑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이용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국민이 즐겨찾는 기관, 고객 눈높이에 맞는 핵심사업 활성화를 통해 이용자 중심의 나라사랑 정신함양의 중심기관을 지향하며, 운영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 (설립근거 : 독립기념관법 제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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