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 베트남 소수민족 어린이 교육지원 프로젝트 론칭

서울--(뉴스와이어)--친환경 변화에 기여하고 소외계층과 공익활동을 지원하는 비영리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가 베트남 소수민족 어린이들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해외지원 프로젝트 론칭 행사를 15일 오전 9시40분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서 개최했다.

이번 ‘베트남 소수민족 어린이 지원’ 프로젝트는 아름다운가게가 영국의 세계적 구호단체인 옥스팜(OXFAM)과 함께 진행하며, 이날 론칭 행사에는 마틴 데이비드 유든(Martin David Uden) 주한 영국대사, 팜 띠엔 반(Pham Tien Van) 주한 베트남대사, 루이자 도브니(Luisa Daubney) 영국 옥스팜 펀드레이저(fundraiser), 박규성 (주)오리엔탈푸드코리아 호아빈 대표, 홍명희 아름다운가게 공동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베트남 소수민족 어린이 교육지원’ 프로젝트는 국내에서 모금을 통해 마련한 지원금으로 무너진 학교 세우기, 학용품 및 교복지원, 통학을 위한 도로 정비, 어린이 전문교사 양성 등을 지원하게 된다. 아름다운가게 홍명희 공동대표는 “가난으로 인해 베트남 소수민족 어린이들은 초등학교조차 제대로 졸업할 수 없는 실정”이라며 “매달 1만원씩 1년만 후원을 한다면 베트남 어린이 1명이 3년간 학비와 교육물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아름다운가게는 지난 2007년부터 경제적 어려움과 자연재해 등으로 고통받는 저개발국가 이웃들을 돕기 위해 ‘아름다운 세상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갠지스강의 범람으로 인해 매년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인도와 네팔, 방글라데시 지원에 이어 베트남 소수민족 어린이 교육지원을 두 번째 사업으로 정하게 됐다.

현재 베트남은 인구의 87%를 차지하는 킨족 외에 50여개의 소수민족으로 구성돼 있으며, 열악한 경제상황과 소수민족 차별화로 인해 소수민족의 문맹률이 거의 90%에 달하고 있다. 산악지대에 거주하며 유목, 화전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소수민족들의 경제자립도는 거의 0%, 가난으로 인해 아이들이 전혀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가난의 되물림으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론칭행사에는 특별한 기부행사도 부대행사로 준비돼 눈길을 끌었다. ‘베트남 소수민족 어린이 교육지원’프로젝트 론칭을 기념하기 위해 아름다운가게는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호아빈과 함께 ‘맛있는 기부’ 이벤트를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까지 진행했다. ‘맛있는 기부’ 이벤트는 1천원 이상의 기부금을 내면 호아빈의 대표 메뉴인 베트남 쌀국수를 한 그릇 대접받는 이벤트다. 모금된 기부금은 전액 아름다운가게에 기부돼 ‘베트남 소수민족 어린이’지원에 사용된다.

아름다운가게 개요
아름다운가게는 모두가 함께하는 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쓰지 않는 헌 물건, 아직 사용하지 않은 새 것이라도 내게는 필요 없는 물건을 필요한 이웃을 위해 내놓는 나눔을 통해 우리 사회의 생태적, 친환경적 변화에 기여한다. 업사이클링, 환경교육, 자원봉사 등의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사업을 진행한다.

웹사이트: http://www.beautifulstor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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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민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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