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산업용 고구마 개발’ 심포지엄 개최
이번에 개최되는 심포지엄은 고구마 연구분야 국내 전문가 6명, 국외 전문가 2명이 참가하여 1부, 2부로 나누어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고구마는 세계 7대 작물로서 식용, 사료용 뿐 만아니라 전분, 주정(에탄올), 항산화물질 등을 생산하고 척박한 토양에서도 비교적 잘 자라기 때문에 21세기 친환경 산업용 작물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미국공익과학센터(CSPI)는 고구마를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선정하였고(2007년), 미농무성(USDA)은 고구마를 한계농지에서 바이오에탄올 생산에 적합한 작물로 평가하였다(2008년).
세부 컨퍼런스 내용을 보면 1부에서 △국립식량과학원 이준설 박사는 “한국 고구마의 현황 및 발전방안”, △중국농업과학원(CAAS) 고구마연구소 Zhao Donglan 연구원은 “전 세계 고구마의 80% 이상을 생산하는 중국의 고구마 유전자원의 보존 및 이용”, △전남식품산업연구센터 정경희 박사는 “기능성 식품소재 고구마”, △생명硏 안영옥 박사는 “고구마 항산화물질 대사공학“에 대해,
2부에서 △뉴질랜드 식물 및 식품연구소 Andrew Catanach 박사는 “환경과 인체에 피해가 없는 고구마를 개발하기 위한 Intragenic vector 시스템”, △경상대 이증주 교수는 “고구마 단백질체 연구”, △생명硏 이행순 박사는 “기능성 사료성분 등을 생산하는 복합기능 고구마 개발”, △논산시 고구마연구회 이정익 총무는 “생산자 입장에서 고구마 개량사항”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한다.
※ 항산화물질 : 노화와 질병의 원인이 되는 활성(유해)산소를 제거하는 물질로, 고구마는 비타민C, 베타카로틴,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물질을 고함유하는 대표적 건강식품 작물로 평가된다.
※ Intragenic vector : 유전자변형(GM)작물 개발에서 외래 유전자가 도입되지 않도록 제작된 유전자발현 벡터로, 유전자변형 고구마 개발에 있어 고구마 유래 유전자만을 이용하므로 환경과 인체에 대한 위해성이 없거나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생명硏 곽상수 박사는 “고구마는 질병과 노화를 예방하는 항산화물질을 고농도로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척박한 땅에 재배가 가능하고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평가되고 있어, 분자육종을 이용하면 사막화지역, 간척지역, 북한지역 등 조건불리지역에서 재배 가능한 고부가가치 산업용 신품종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며 이를 위하여 고구마 연구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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