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산업용 고구마 개발’ 심포지엄 개최

2009-06-22 10:44
대전--(뉴스와이어)--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硏, 원장 박영훈, www.kribb.re.kr)은 6월 23일 오후 1시 본관동 소회의장에서 “친환경 산업용 고구마 개발”에 관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개최되는 심포지엄은 고구마 연구분야 국내 전문가 6명, 국외 전문가 2명이 참가하여 1부, 2부로 나누어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고구마는 세계 7대 작물로서 식용, 사료용 뿐 만아니라 전분, 주정(에탄올), 항산화물질 등을 생산하고 척박한 토양에서도 비교적 잘 자라기 때문에 21세기 친환경 산업용 작물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미국공익과학센터(CSPI)는 고구마를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선정하였고(2007년), 미농무성(USDA)은 고구마를 한계농지에서 바이오에탄올 생산에 적합한 작물로 평가하였다(2008년).

세부 컨퍼런스 내용을 보면 1부에서 △국립식량과학원 이준설 박사는 “한국 고구마의 현황 및 발전방안”, △중국농업과학원(CAAS) 고구마연구소 Zhao Donglan 연구원은 “전 세계 고구마의 80% 이상을 생산하는 중국의 고구마 유전자원의 보존 및 이용”, △전남식품산업연구센터 정경희 박사는 “기능성 식품소재 고구마”, △생명硏 안영옥 박사는 “고구마 항산화물질 대사공학“에 대해,

2부에서 △뉴질랜드 식물 및 식품연구소 Andrew Catanach 박사는 “환경과 인체에 피해가 없는 고구마를 개발하기 위한 Intragenic vector 시스템”, △경상대 이증주 교수는 “고구마 단백질체 연구”, △생명硏 이행순 박사는 “기능성 사료성분 등을 생산하는 복합기능 고구마 개발”, △논산시 고구마연구회 이정익 총무는 “생산자 입장에서 고구마 개량사항”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한다.

※ 항산화물질 : 노화와 질병의 원인이 되는 활성(유해)산소를 제거하는 물질로, 고구마는 비타민C, 베타카로틴,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물질을 고함유하는 대표적 건강식품 작물로 평가된다.

※ Intragenic vector : 유전자변형(GM)작물 개발에서 외래 유전자가 도입되지 않도록 제작된 유전자발현 벡터로, 유전자변형 고구마 개발에 있어 고구마 유래 유전자만을 이용하므로 환경과 인체에 대한 위해성이 없거나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생명硏 곽상수 박사는 “고구마는 질병과 노화를 예방하는 항산화물질을 고농도로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척박한 땅에 재배가 가능하고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평가되고 있어, 분자육종을 이용하면 사막화지역, 간척지역, 북한지역 등 조건불리지역에서 재배 가능한 고부가가치 산업용 신품종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며 이를 위하여 고구마 연구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kribb.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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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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