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은행, “2분기 범중화권 주식시장에 대한 낙관적 전망 확대”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펀드 매니저들은 전반적으로 투자 대상으로서 주식에 대해 덜 낙관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비중을 축소하겠다고 답변한 펀드 매니저들은 올해 1분기 22%에서 2분기에는 40%로 증가했다. 이와 같은 움직임은 유럽 및 일본 증시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36%의 펀드 매니저들이 유럽 증시에 대해 비중을 축소하겠다고 답변했으며 (2009년 1분기 22%), 70%가 일본 증시에 대해서도 비중을 축소하겠다고 답하는 등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2009년 1분기 33%).
올해 2분기 채권 투자와 관련해 70%의 펀드 매니저들이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고 답변하는 등 낙관적인 의견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1분기 57%). 지난 1분기 대비 전체 채권 투자 섹터에서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고 답변한 펀드 매니저도 증가했다. 유럽 채권은 1분기 50%에서 2분기 56%로, 미국 채권은 29%에서 44%로, 고수익/ 신흥시장 채권은 33%에서 44%로, 아시아 채권은 33%에서 38%로 증가세를 보였다.
현금 투자와 관련해 지난 분기 대비 비중을 확대 하겠다는 답변이 근소하게 감소한 반면 (2009년 1분기 33%에서 2분기 25%로 감소), 비중을 축소하겠다는 답변은 증가했다 (2009년 1분기 17% 에서 2009년 2분기 25%로 증가).
HSBC은행 존 고다드 (John Goddard) 최고 개인금융 책임자는, “올해 1분기 말의 강력한 증시 랠리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제에 대한 불확실한 전망이 이어지고 있으며, 시장 변동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시장 상황에서 펀드 매니저들은 주식 섹터에 있어 가치와 성장의 기회를 획득하기 위해 보다 보수적인 태도로 선택적인 투자를 하는 동시에, 투자의 질과 안전성을 고려해 상대적으로 변동이 적은 채권 투자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그는 “범중화권 증시가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으로 인한 효과가 지역 경제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음을 최근 경제 지표들이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HSBC 글로벌 펀드 매니저 설문조사는 12개의 세계 최대 글로벌 자산운용사들1을 대상으로 분기별 펀드 투자금 유출입과 향후 투자 견해 및 글로벌 자금 흐름을 조사한 보고서이다. 투자금 순유출입액 (net money flow)2은 펀드 잔고 변화와 동일 자산군의 인덱스 변화를 비교하여 산출된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12개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2009년 1분기 말 운용하고 있는 펀드의 잔고는 미화 2조 4천억 달러로, 세계 전체 펀드 잔고 추정금액3의 약 12.8%에 해당한다.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동안에 펀드의 잔고는 약 1천 20억 달러 감소하였으며, 2008년 4분기 대비 4.05% 하락했다. 주식형 펀드에서 약 8백 53억 달러가 빠져나가면서, 지난 분기에 이어 전체 펀드 잔고 감소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혼합형 펀드 (Balanced fund) 및 기타 펀드 잔고가 감소한 반면, MMF 펀드 잔고는 증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범중화권 증시에서 빠져나갔던 투자자들이 2009년 1분기에는 이 지역의 회복과 성장에 대한 신뢰를 회복해 자금 유입이 증가했다. 시장 안정 및 신용시장 개선의 초기 징후로 인해 투자자들의 고수익/ 신흥시장 채권에 대한 위험 선호도는 회복됐다.
존 고다드 최고 책임자는 “투자 신뢰도가 다소 개선된 반면,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은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균형있고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기 위해 금융 전문가와 지속적으로 상담할 것을 권한다. 투자자들은 증시 투자에 있어 범중화권과 같은 선택적인 성장 기회를 찾고 있는 반면, 우량 회사채와 같은 보다 보수적인 투자처에 대한 관심을 높이며 여전히 조심스러운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의 장기적인 성장에 대한 보다 확실한 예측이 나올 때까지 투자자들은 자산 보호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우량자산 투자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1분기 동안의 자금흐름을 누적 달러가치로 나타낸 HSBC 펀드 트랙커 (HSBC Fund Flow Tracker)는 2008년 4분기부터 2009년 1분기까지 주식형 펀드 순 유입을 보여준다.
웹사이트: http://www.kr.hs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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