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 올해 12월말까지 체험학습에 적격인 ‘문화체험마을’ 운영…직장인을 위한 야간 개관 실시
또한 이곳의 큐레이터는 여느 전시장과는 차별화했다. 대충대충 의무적(?)으로 숙제나 하려는 관람객들에게는 질문도하여 당황하게도 만든다. “방금 관람하신 밀레의 ‘이삭줍기’에서 이삭을 줍는 세 여인들의 치마의 색갈은 무슨색 이었나요?,그리고 머리에 쓴 수건의 색갈은 무슨색 무슨색 이었는지 기억이 나시나요? 그럼 말을탄 사람은 어데에 있었는지 보셨나요?” 이런 명화퀴즈를 톨해 맟히면 명화엽서나 무도회 가면을 선물로 준다.
어느정도 전시장을 돌다가 클림트의 ‘키스’를 관람한 고객들에겐 그림에서 두 남여의 의상무늬가 어떤모양이냐고 묻는다. 물론 모르는 고객들에게는 다시 집중해서 그림을 감상하라고 알려 주며 꼭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을 그림을 통해서 교육도 해준다.
문화체험장으로 가기전에 영상실에 들러 명화감상법을 배우고 곳곳에는 드럼도 있고 북과 꽹가리도 칠 수 있다. 명화따라 똑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으면서 즐기며 공부하는것 외에 현장에서 그림을 그리고 싶은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겐 가면이나 명화의 밑그림과 크레파스나 색연필 까지도 무료로 제공해준다. 또한 카메라가 없는 관람객에겐 사진작가가 고화질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서 이메일로 보내줘 고객감동 작전도 펴고 있다.
서대문문화회관(관장 김영욱)의 문화체험마을 체험강사 김현경 씨는 “전시장을 찿은 관람객들은 영상실에서 대형 스크린으로 르네상스 부터 현대까지의 세계명화 100여점을 보면서 감상법도 배울수 있고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국가들의 가면의 유래, 가면과 춤과 축제에 대한 지식을 영상으로 배운후 체험전시장에 들어가 쉽게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를 했다”며 “각 코너 에서는 세계명화와 함께 사진도 찍고 가면들을 쓰고 사진도 찍을 수 있다”고 말했다.
총괄 큐레이터 김기춘 씨는 “이곳 문화체험마을에서는 어린이들부터 초 중 고교생은 물론 일반인에 이르기 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프로그램을 잘 활용한 대중적인 전시로서 국내 체험 프로그램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으며 학생들에게는 교실 밖 현장 체험학습으로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문화체험마을 개요>
전시기간: 2009년 5월 1일~2009년 12월 31일(8개월간, 개관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휴일 없슴)
체 험 료: 일반 3,000원 (자녀동반 학부모, 30명 이상 단체 ,할인권 지참자는 2,000원)
문의: 서대문문화회관 1층 문화체험마을(강희정 02-493-7446, 02-360-8560, 070-7897-3900)
중앙문화예술프로그램센터 개요
중앙문화예술프로그램센터는 중앙단위의 우수 문화예술프로그램(공연,전시,강의)을 전문기획가가 없는 전국의 문화공간에 공급하여 문화공간을 활성화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비영리 단체이며 산하에 움직이는 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
움직이는 미술관: http://club.cyworld.com/culturecafe(움직이는 미술관) 에서도 ...
중앙문화예술홈피: http://www.culturalcenter.or.kr/worldpicture/pic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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