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6월 28일부터 개관 3주년 기념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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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5 11:00

서울--(뉴스와이어)--‘사서의 꿈이 시작된 이래 가장 저를 두근거리게 만드는 도서관’ , ‘3년 만에 이렇게 성장한건가요? 놀랍습니다. 한 달에 2~3번 이용하지만, 그래도 도서관 가는 날은 맘이 설렌답니다’ , ‘정말 축하합니다! 내 생애 최고의 도서관이에요! 같이 평생 나이 먹어가요~’ , ‘강유원 선생님 강의 때문에 찾게 된 곳인데, 마음에 쏙 드는 곳입니다. 독서실이 아닌 도서관! 동대문의 자랑이 아니라 서울의 자랑, 대한민국의 자랑이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연일 주민들로부터 생일 축하 메시지를 받고 있는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이 6월 28일부터 개관 3주년 기념 전시회를 연다. 수요인문학, 북세미나, 고전읽기, 문고읽기 강좌들과 뮤지컬, 음악회, 책놀이, 전시회 등 지난 행사들을 한 자리에 모아 보여주는 자리. 그간 도서관에서 벌어진 신나고 재미있었던 3년간의 에피소드를 담은 사진들도 볼 수 있다.

개관 3주년은 도서관 직원들에게 뿐만 아니라 동대문구민들에게도 특별하다. 도서관 건립이 결정된 후 IMF가 닥쳐 계획이 무산될 뻔 한 위기도 겪었다. 무엇보다 동대문구에 도서관이 고작 1곳에 불과해 지식정보문화의 혜택을 받지 못했던 까닭에 개관하던 날은 그야말로 주민들이 내집 장만하는 날과 다름없었다.

그래서 개관 3주년을 축하하는 생일떡과 음료수를 준비해 당일 아침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이밖에도 주민들이 개인 소장하고 있는 헌 책들을 가져와 파는 ‘책 벼룩시장’이 10시부터 4시까지 열린다. 개관 이후 3번째 열리는 도서관 인기 행사 중 하나. 초등학생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세대들이 도서관 앞마당에 판을 벌이고, 즐거운 지식 놀이터를 벌일 예정이다.

행사 문의는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홈페이지(www.L4D.or.kr) 또는 전화(02-960-1959)로 하면 된다.
위치: 서울시 동대문구 홍릉공원길 93 (청량리 2동 206-19)

웹사이트: http://www.L4D.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