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에 더 괴로운 비염환자, 한방차 마시면 도움
시도 때도 없이 내리는 장마 비는 곰팡이, 악취, 높은 습도 등 장마철 불청객을 동반해 코질환 환자들의 콧속 상태를 더욱 악화시킨다. 심지어 숨쉬기조차 곤란하다고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장마기간 동안 쾌적하고 건강하게 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천식, 비염과 같은 코질환은 온도와 습도에 밀접을 영향을 받는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쾌적함을 느끼는 습도는 30~40%. 하지만 장마철이 되면 습도가80~90%까지 올라가게 되고, 특히 천식 환자의 경우 습도가70% 이상이 되면 곰팡이가 활발하게 번식활동을 하게 돼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그뿐 아니라 장마철에는 알레르기 질환의 주된 원인인 집먼지 진드기가 기승을 부려 비염 역시 악화된다.
적절한 온도 습도 유지
여름 장마철에 악화되는 천식과 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적당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먼저, 80%가 넘는 습도를 낮추기 위해서 잦은 환기가 필수다. 선풍기나 에어컨을 틀어 자주 습기를 제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이때 직접적으로 바람을 쐬는 것은 피하도록 한다. 여름철 적정 실내 온도는 25~28도로 외부 온도와 차이가 5도 이상 나지 않도록 한다.
알레르기 질환의 주원인인 집먼지 진드기는 담요, 카펫 등에 붙어 사람의 피부 비듬을 먹고 산다. 하지만 습도가 50% 이하로 떨어지면 진드기가 서식하지 못하므로 장마철에 평상시 습도 조절만 잘 하더라도 비염 환자의 상태는 호전될 수 있다. 가정에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있는 경우, 청소는 반드시 진공청소기를 이용하며, 옷, 침구 등 빨래는 뜨거운 물에 삶아 빨도록 한다.
비염 예방 한방차 마시기
그 외 장마가 시작되기 전 또는 장마 동안 천식과 비염에 효능이 있는 한방차를 마시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다. 천식 환자에게는 감초차, 구기자차, 매실차, 생강차, 오미자차 등이 좋으며, 비염 환자는 박하차, 보이차, 생강차, 산수유차 등을 마시면 건강하게 장마철을 보낼 수 있다.
TIP - 몸에 좋은 한방차만드는 방법
1) 박하차
① 박하 잎을 깨끗이 씻은 뒤 물기를 빼 둔다.
② 박하 15g에 물 1000㏄를 붓고 팔팔 끓인다. 그 다음, 박하 잎을 넣고 30분 정도 우려낸 뒤 꿀을 약간 타서 마신다.
2) 생강차
① 생강은 깨끗이 씻어 얇게 썰어 둔다.
② 용기에 생강 1개를 썰어 넣은 뒤 물 150㏄를 붓고 생강을 넣어 끓인다. 약불로 줄인 다음 10분간 더 끓인다.
③ 꿀을 약간 넣어 잘 저은 뒤 마신다.
3) 오미자차
① 오미자(30g)는 티를 고르고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후, 끓여서 식힌 물에 하룻밤 담가 놓는다. 물이 진달래 빛으로 곱게 우러나면 고운 겹체로 국물을 받친다.
② 오미자국물에 꿀을 넣어 색과 맛을 조절한다.
4) 감초차
① 감초 10g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② 차관에 감초를 넣고 물(600ml)을 부어 끓인다. 물이 끓으면 불을 줄여 약한 불로 은근히 오랫동안 달인다. 이때 검정콩이나 볶은 현미를 함께 끓이면 더욱 효과적이다.
5) 구기자차
① 구기자를 물에 씻어 물기를 뺀다.
② 구기자 1/3컵을 차관에 넣고 물(6컵)을 부어 끓인다. 물이 끓으면 불을 줄여 약한 불로 은근하게 오래 달인 후 건더기는 체로 걸러 낸다.
③ 찻잔에 국물을 따르고 꿀을 타서 마신다.
[도움말: 코비한의원 이판제 대표원장]
위드코비 개요
의료경영컨설팅 전문그룹 (주)위드코비가 운영하는 <코비한의원>은 2003년 국내 최초로 코 질환을 집중 치료하는 전문 한의원으로 출발해 2008년 11월 현재, 26개의 프랜차이즈로 성장했다. 이판제 대표원장을 필두로 전국에 50여명의 한의사가 분포해 있으며, 초진 누적 환자수가 55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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