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더운 날씨로 인한 세안 및 땀을 닦는 횟수까지 증가하면서 에티켓 잡화로만 휴대하던 손수건을 청결 필수품으로 여기는 직장인들이 늘면서 백화점은 손수건 무료 증정 캠페인까지 벌이는 등 손수건 띄우기에 앞장서고 있다.
올 상반기(1/1∼6/23) 현대백화점 손수건 매출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해 16.9% 신장했다. 동기간 08년, 07년 매출이 각각 6.6%, -3.3% 신장했던것에 비하면 괄목할만한 수치다.
이는 남성직장인들이 직접 구매하는 수요가 한 몫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1/1∼6/23) 기준 현대백화점 카드회원 매출 분석결과 손수건 구매고객의 남녀 비중은 2006년 동기간 경우 30 : 70이었지만 09년 현재는 33 : 67로 남성 구매 비중이 높아졌다. 객단가도 남성의 경우 06년 2만6천원 09년 2만8천원으로 올랐지만 여성은 06년 2만7천원 09년 2만4천원으로 줄었다. 손수건 구매주기 또한 06년 98일 08년 94일로 줄어들었다.
이에대해 압구정본점 서명선 닥스/레노마 손수건 코너 매니져는 “손수건은 아내가 구입해 남편에게 챙겨주는 상품이지만 올해들어 점심시간, 주말 등을 활용해 직접 구입하는 남성고객들이 눈에 띄게 늘고있다”고 전한다.
여성 고객들은 닥스,레노마 등 7천원∼1만원짜리 국산 손수건을 1∼2장 구입하는 반면 직접 매장을 찾는 남성고객들은 3천원∼5천원짜리 기획상품을 한번에 5∼7장씩 구입하고있다. 이밖에 선물용으론 캘빈클라인 등 수입 손수건과 두건,목스카프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빅사이즈 손수건과 콩섬유 등 친환경 손수건이 많이팔리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일반 수건 매장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송월타월의 일반수건 매출은 올 상반기(1/1∼6/23) 6% 가량 신장하고 있지만(손수건 사이즈의) 작은 핸드타월은 20% 가량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핸드타월 가격은 4천원∼6천원선으로 젊은 직장인 고객이 사무실에서 사용하기 위해 구입하는 경우가 늘었다는 것이 관계자의 이야기다.
한편, 인터넷 쇼핑몰 H몰(www.hmall.com)도 올 상반기(1/1∼6/23) 손수건 매출이 118%나 증가했다. 손수건의 인기로 입점 브랜드수를 올 상반기 250개로 작년 동기간 190개 보다 30%가량 늘렸기때문이다. H몰은 손수건의 인기로 입점 브랜드를 매월 늘려나갈 방침이다.
현대백화점 전희권 잡화 바이어는 “기업마다 환경보호 및 비용절감 차원에서 1회용 종이타월을 없애는 추세다. 여기에 환경보호에 대한 소비자들의 공감대 형성으로 냅킨, 종이타월, 티슈 등을 대신 할 수 있는 손수건을 구입하는 고객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전한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오는 7/3(금)부터 미아점,천호점, 중동점, 부산점에서 총 2만개의 손수건을 고객들에게 무료로 증정하는 환경캠페인을 진행하며 세일기간 1층 잡화코너에 ‘손수건 기획상품 특별코너’를 설치 3천원∼5천원짜리 상품을 집중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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