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행소박물관, ‘대가야(大伽倻)로 떠나는 시간여행’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에서는 2005년 봄을 맞아 대가야(大伽倻)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전시 및 이벤트를 계획하고, 이례적으로 박물관장이 직접 관람객을 안내하는 등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친근한 박물관이 되기 위해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4월 9일(토)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는 ‘토요일은 박물관에서!’ 라는 주제로 전시된 유물을 흥미진진한 해설과 함께 소개함으로써 옛 선인들의 생활과 지혜를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업그레이드! 가야 문화의 이해’ 프로그램을 마련 대구· 경북지역이 가지고 있는 대가야(大伽倻)의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 4월 27(수) ‘가야의 무기와 전쟁’(송계현 강사, 부산 복천박물관 관장) ▲ 5월 4일(수) ‘가야의 사회와 문화’(백승옥 강사, 함안박물관 학예연구사) ▲ 5월 11일(수) ‘문헌상에 나타난 가야의 역사와 문화’(노중국, 계명대 사학과 교수) ▲ 5월 18일(수) ‘가야의 거대무덤과 순장’(조영현, 계명대 박물관 학예연구팀장) 등의 특별강연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도 4월 30일(토)에는 해설이 있는 가야유적지 유적답사인 ‘대가야의 숨결을 찾아서’ 가 진행되며, 5월 16일(월) 저녁에는 박물관 음악회가 열리는 등 풍성한 볼거리와 수준 높은 ‘박물관 문화이벤트’가 계획되어 있다. 유적답사 이외 참가비는 모두 무료이며, 유적답사의 경우에도 일반 20,000원 초등학생 이하 10,000원으로 실비 수준.
계명대 김권구 박물관장은 “박물관에서 문화생활을 즐기며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학교수업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인 뿐 아니라 학생들에게 특히 의미가 깊다”며 “이러한 문화행사를 꾸준히 기획ㆍ진행하여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행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계명대학교 개요
계명대학교의 전신은 1954년 3월 미국 북장로회 주한 선교부의 교회지도자들이 설립한 계명기독학관이다. 1955년 2월 계명기독학교, 1956년 2월 계명기독대학을 거쳐 1965년 5월 계명대학으로 변경하였다. 1978년 3월 종합대학으로 승격, 지금의 교명인 계명대학교로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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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21일 0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