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사업은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중반에 이르는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등을 통한 침략기를 거치면서 우리나라 학자들이 아닌 일본 및 서구 학자들에 의해 한반도 생물상이 조사되면서 그 당시 채집된 표본의 대부분이 외국 표본관이나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것에 대하여 ‘08년~'17년 기간에 걸쳐 우리나라 생물 표본을 다수 소장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전세계 표본관, 수목원 및 박물관 등을 중점 조사함으로써 향후 우리나라 생물자원에 대한 주권의 회복 및 확보에 대처하려는 목적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2008년의 첫 해 조사는 한반도 생물표본 등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3개국 4개 기관(일본 국립과학박물관, 미국 하버드대학 표본관 및 하버드대학 부속 아놀드 수목원, 미국 스미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 헝가리 자연사박물관)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일본 국립과학박물관 표본관에 소장되어 있는 한반도산 고등식물 표본 1500여점(기준표본 49점 포함) 및 지의류 표본 600여점에 대한 채집정보 및 화상자료를 확보하고, 한반도산 지의류 표본 200점(기준표본 1점 포함)을 기증받아 국립생물자원관에 수장함.
미국 하버드대학의 표본관에 소장되어 있는 한반도산 고등식물 표본 263점(기준표본 179점 포함)에 대한 채집정보 및 화상자료를 확보하고, 본 대학의 아놀드 수목원에 식재되어 있는 한반도산 고등식물 509 개체에 대한 채집정보 및 화상자료를 확보함. (※ 본 기관에 소장된 표본은 1906~1918년 사이 프랑스인 선교사들과 미국 아놀드 수목원 소속 E. H. Wilson에 의해 제주도를 포함한 한반도 각지에서 채집된 것이고, 본 수목원에 식재된 한반도산 고등식물은 1900년대 초반부터 여러 경로를 통해 생체 및 종자의 형태로 반출되어 식재된 것으로 일부 식물의 경우 잡종 및 품종 개량이 완료되었거나 진행되고 있음)
예) E. H. Wilson이 1918년에 금강산에서 채집한 만리화(Forsythia ovata Nakai)와 Forsythia ‘Arnold Giant’의 교배를 통해 내한성이 강한 새로운 품종 Forsythia ‘Meadowlark’을 개발하여 상품화하고 있음
미국 스미소니언 자연사 박물관에 소장된 약 2,200여점의 한반도산 척추동물 표본(기준표본 59점 포함)의 채집정보 및 화상자료를 확보
1800년대 한반도에서 채집되었으나 현재 한반도에서 멸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종어(Leiocassis longirostris Günther), 크낙새(Dryocopus javensis (Temmink)) 및 따오기(Nipponia nippon richardsi Tristram) 표본의 소장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함.
헝가리 자연사 박물관에 소장된 2,433점의 한반도산 곤충표본(기준표본 366점 포함)에 대한 채집정보 및 화상자료를 확보하고, 이중 기준표본 1점을 포함한 북한·몽골산 구멍벌과 및 개미과 표본 36종 320점을 기증받아 국립생물자원관에 수장함. (※ 본 박물관은 1970년부터 2007년까지 27회에 걸쳐 대규모의 채집 조사단을 북한 및 남한지역에 파견/탐사하여 총 25만점에 달하는 한반도산 동물표본(한반도산 동물 기준표본 500점 포함)을 확보·소장하고 있음)
국립생물자원관은 본 사업이 우리나라의 생물자원 주권 확보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초석을 다질 것으로 판단, 본 사업을 효율적,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해외로 반출된 자생생물 표본의 종류와 수, 반출 시기·경로, 소장국가(기관) 및 이용현황 등에 대한 자료를 확보함으로써 국가 차원의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동시에 이들 기관이 소장한 한반도산 표본의 자발적 기증을 유도하기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임.
조사 결과는 향후 생물자원 소유 및 이용에 관한 분쟁에 대비한 근거 자료 및 한반도 고유 생물자원의 주권 주장시 구체적인 증거 자료로 활용될 것임.
환경부 개요
환경오염으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유지, 국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구환경 보전에도 참여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정부 부처이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8개 지역 환경청 등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한양대 교수를 역임한 윤성규 장관이 2013년부터 환경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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