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연) 바이오융합기술 본격적인 상용화 돌입
금번 이전된 원천기술에 의해 제작된 초소형 바이오칩 분석시스템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바이오칩 분석시스템으로 현장 또는 재택 진단, 환경 모니터링, 위험물질 검출과 같은 국방용 감시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표면플라스몬 공명(Surface plasmon Resonance; SPR)은 금 또는 은 박막 표면 전자의 진동에 의해 입사광이 흡수되는 현상을 일컫는데, 이 현상을 이용하여 형광 물질 등과 같은 표지를 사용하지 않고 금속박막표면에 흡착되는 분자의 양을 직접 분석해 왔다. 현재까지 대학, 연구소 및 제약회사에서 사용되고 있는 SPR 분석 시스템은 부피가 크고 고가인데 비해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손바닥만한 크기로 휴대가 가능하여 현장 진단 및 분석 (Ponit of Care Test; POCT)이 가능하다.
개발된 시스템을 이용하여 활용 가능한 분야로는 질병 진단, 생체분자간 상호작용을 이용한 신약 개발 연구, 군사적 목적으로서의 바이오테러 방지, 농수산물의 잔류농약 검출을 통한 식품안정성 평가, 상수원 오염실태평가 등 그 응용 분야가 무궁무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생명硏에서 개발한 소형 SPR 바이오칩 분석시스템은 회전거울(rotating mirror)을 이용하여 광원을 변조(modulation)하는 방식을 사용하는, 독창적이고 원천적인 아이디어에 기반을 둔 것으로 2008년 12월 23일 원천특허가 국내에 등록되었으며 국제특허를 출원 중에 있다.
또한 본 시스템의 구성부품들은 현재 상용화되어 있는 모바일 통신기기용 부품들로 대체가 가능하여 주머니에 넣을 수 있을 정도의 초소형화가 가능하다.
본 연구팀에서는 소형 SPR 분석시스템에 사용 될 수 있는 다양한 바이오칩 제작 및 칩 표면 가공을 위한 원천기술을 확보하여 초소형 진단/분석을 위한 필수 요소장비 및 기술들을 자체 개발 하였으며, 소형 SPR 분석시스템의 소모성 필수 키트로써 소형 SPR 분석시스템과 함께 큰 매출이 기대된다. (붙임 자료2, 그림 5참조)
생명硏은 작년 말 바이오융합연구부를 신설하여 조직을 강화하고 BINT분야 융합원천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생명硏 정봉현 박사팀은 본 바이오칩 분석시스템에 핵심이 되는 원천기술을 이번에 산업체에 기술이전함과 동시에 상호 협력하여 본 원천기술의 상용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세계적 원천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생산으로 질병진단, 신약개발, 국방, 환경 및 식품 검사 등의 다양한 분야에 새로운 시장 창출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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