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유기농밀가루, ‘유기가공식품’ 인증
유기가공식품이란 유기방식(3년 이상 무농약, 무화학비료)으로 생산된 원재료가 최종 단계에서 95% 이상 남아있는 가공식품을 뜻한다. 특히 원재료는 물론, 생산과정에서도 비(非) 유기농 원료의 혼입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생산설비 관리도 유기가공식품 기준에 맞춰 생산된 제품이어야만 인증을 받을 수 있다. 그 동안 국내에는 유기가공식품에 대해 제대로 된 관리와 인증제도 없이 표시제도로만 운영을 해왔다. 소비자 혼란이 가중된다는 지적에 따라 정부는 지난해 12월 국내에 처음으로 유기가공식품 인증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원료부터 생산까지 제품의 유기적 관리가 가능하게 되었다. 내년 1월부터는 정부가 지정한 인증기관을 통해 정식 인증을 받은 제품만이 ‘유기’라는 표현을 쓸 수 있게 된다.
지난해 4월 ‘백설 유기농 밀가루’를 첫 출시한 CJ제일제당은 밀가루 생산업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유기가공식품 인증까지 받아 식품업계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유기농 시장에서 자리매김을 확실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오는 8월부터는 이 인증표기를 붙인 밀가루가 시중에 깔릴 예정이다. 유기농 밀가루 시장은 07년 6억원에 불과했지만 CJ제일제당이 뛰어들며 작년 한해 13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일반 밀가루 제품의 4~5배 정도되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20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니즈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어 업계에서는 시장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CJ제일제당 ‘유기농 밀가루’도 올해 4~5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가 뛴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은 밀가루 외에도 유기농 설탕, 유기농 올리브유 등에 대해서도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진행 중이다. 올해는 특히 유기농 소재식품을 강화한다는 전략으로 밀가루, 설탕, 두부 등 유기농 5종 식품의 마케팅을 강화해 매출 100억원 대를 기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유기농 밀가루 담당자 한 수 과장은 “식품업계 선두기업으로서 안전한 먹거리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유기가공식품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점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 개요
CJ제일제당(CJ CheilJedang)은 1953년에 설립된 대한민국 식음료 제조업체이다. 설탕, 밀가루, 식용유 등의 부재료 및 식품, 의약품, 사료 제조와 바이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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