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자드웍스, 유비벨록스와 모바일 위젯 사업 전략적 제휴
위자드웍스-유비벨록스 제휴조인식 사진
양사는 이번 제휴가 향후 통합이 예상되는 유무선 위젯 시장을 선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간 주로 웹 위젯을 개발해 온 위자드웍스로서는 모바일 위젯의 사업 기반을, 모바일 위젯을 연구해 온 유비벨록스로서는 웹에 있는 다양한 위젯 컨텐츠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돼 상호 부족한 부분을 메울 수 있다는 계산이다.
양사는 또한 유무선 통합 위젯 개발 외에도 모바일 위젯을 활용한 위젯 마케팅 사업에서도 공동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 위자드웍스가 진행하고 있는 웹/데스크탑 위젯 마케팅 사업을 연내 모바일로까지 확장하고 모바일 위젯 마케팅 상품을 유비벨록스에서 독점 개발하는 내용이다. 위자드웍스는 이 상품의 독점적인 영업권을 확보한다.
이르면 오는 9월부터 광고주들이 위자드웍스가 직접 기획하고 유비벨록스가 손수 개발하는 자사에 최적화된 모바일 위젯을 서비스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위자드웍스는 현재 주요 이통사와 모바일 위젯 마케팅 사업에 대한 영업대행을 논의하고 있다.
이번 제휴에 대해 위자드웍스의 표철민 대표는 “기술력 있는 파트너와 유무선 통합 환경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유무선 연동 위젯 API 개발, 모든 기기에서 동일하게 제공되는 통합형 위젯 마케팅 상품 개발 등 기술적, 사업적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유비벨록스 이흥복 대표는 “양질의 웹 위젯 컨텐츠를 모바일에서 제공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망개방 환경에 대비한 모바일 USIM칩 탑재형 위젯 서비스 개발 등 양사가 가진 경쟁력을 적극 활용해 위젯을 최고 부가가치 상품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유비벨록스는 지난달 모바일 솔루션 업체 벨록스소프트와 스마트카드 전문업체 유비닉스가 합병해 탄생한 새 법인명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벨록스소프트는 모바일 자바 기반으로 성장, 2007년 국내 첫 대기화면 개인화 서비스인 SK텔레콤 T-interactive를 상용화했다.
작년부터 SK텔레콤 itopping, LG텔레콤 OZ위젯 등 국내 주요 모바일 위젯 플랫폼 구축을 주도하고 미국 이동통신사업자에 대기화면용 솔루션인 Active Idle을 공급해 모바일 위젯에 대한 폭넓은 노하우를 쌓았다. 스마트카드, USIM 기술을 보유한 하드웨어 업체인 유비닉스와의 합병으로 향후 모바일을 넘어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모든 디바이스로 위젯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올 매출 5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자드웍스는 네이버와 다음, 싸이월드 등 국내 3대 포털에 모두 위젯을 공급하고 있는 위젯 전문업체로 위젯 갤러리인 위자드팩토리를 통해 300여종의 위젯을 제공하고 있다. 2008년 3월 국내 첫 마케팅 위젯인 W위젯을 출시한 이래 지금까지 김연아 위젯, 빅뱅 위젯, 효리 위젯, 서울문화꽃 위젯, 한국관광공사 위젯, TEPS 위젯 등 다양한 히트 위젯을 개발해 왔다. 지난달 누적 기준 공식 10억 개의 위젯을 제공하는 대기록을 달성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위젯 업체로 위상을 굳건히 했다.
위자드웍스 개요
위자드웍스는 한국을 대표하는 위젯 및 모바일 기술 전문업체로 창업 1년 만에 美 Redherring지 <아시아 100대 유망 벤처기업> Finalist 선정, 국내 최대 웹서비스 시상식인
웹사이트: http://wzdwork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