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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코스피 069960
2009-07-12 10:20
서울--(뉴스와이어)--현대백화점이 7/14(화) 초복때문에 7/13(월) 정기휴점일은 7/27일(월)로 옮기는 결정을 내렸다. 백화점들이 통상 여름정기세일 다음날 휴점을 해왔고 세일 다음날 휴점일을 옮긴 경우가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결정이다. 온난화로 여름이 빨라지고 더위도 심해지는 등 초복의 상징성이 커지면서 관련 특수 및 고객 편의 제공을 위한 조치차원이다.

초복은 대략 매년 7/11∼7/19일 사이로, 소서와 대서 중간이며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이다. 올해는 7/14(화)이 초복이다.

최근 3년간 복날 보양식 매출 분포를 살펴봐도 초복 매출이 가장 높다.

특히 초복 보양식 재료의 구입 시점도 초복 전날이 가장 많았다.

현대백화점이 올 초복을 앞두고 6월29부터 7월8일까지 제주방사닭, 강진황금닭, 영동복숭아, 민어/전복 매운탕세트, 민물장어 세트 등 주요 복상품을 사전예약받은 결과 고객들이 상품을 받기를 희망하는 날짜는 초복전날인 7/13(월)이 1021건으로 총 2014건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 희망수령일 10일(금) 101건, 11일 143껀, 12일 165건, 13일 1021건, 14일 584건 )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신현구 축산바이어는 "재래방사닭 등 희귀 보양식 상품을 한정으로 예약판매한 결과 초복 전날 찾아가겠다는 고객이 가장 많았다. 초복 당일 아침식사로 남편이나 자녀들을 위해 보양식을 준비하는 주부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며, “이에 따라 사전예약주문 고객과 주부들의 쇼핑편의를 위해 초복 전날과 겹친 정기휴무일을 옮기기로 한 것”이라고 전한다.

이밖에 초복은 몸의 보양 뿐만 아니라 열대야 등 본격적인 무더위 대비를 완료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에어컨/선풍기, 여름침구, 여름속옷, 쿨정장 등 여름나기 상품들을 초복을 지나기 전에 준비해야 여름 무더위를 건강하고 쾌적하게 보낼 수 있기 때문.

쿨정장, 에어컨과 선풍기, 여름침구 등 여름상품들은 초복 직전에 판매가 정점에 이르고 초복이 지나면 서서히 매출이 감소하기 시작한다.

초복을 기준으로 전후 총 2주일 동안 주요 여름 상품의 판매비중은 초복전 일주일이 앞도적으로 높았다.

한편 팥빙수, 냉면 등 시원한 음식 판매도 초복을 앞두고 최고 매출을 올렸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밀탑은 지난해 초복 직전 3일간 하루 평균 1500 그릇의 팥빙수를 판매했고, 올해는 2500 그릇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 정지영 마케팅팀장은 “여름 무더위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어 초복이 갖는 의미도 커지고 있다. 초복을 앞두고 보양식 뿐만 아니라 냉방가전, 생활용품, 여름의류 등 여름나기 용품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정기휴점일을 변경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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