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자율고, 고교다양화의 성패를 가늠한다”
자율고는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 중 교과 이수단위의 50% 이상을 편성하고 나머지는 학교마다 자율적으로 편성·운영할 수 있다. 이 점은 학교에서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는 교육당국의 의견과 영어·수학 중심의 입시교육이 심화될 것이라는 시민단체의 의견이 엇갈리는 부분이다.
실제로 이번에 지정된 서울지역 13개 자율고 대부분이 특성화를 위해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등 특정 과목을 증배·운영할 계획이다. 반면, 교과교실제, 능력인증제, 무학년제 등 다양하고 색다른 시도들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자율고들의 이같은 시도가 교육당국의 주장처럼 다양하고 특성화된 교육을 통해 학교간 경쟁구조를 확립, 공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질 것인지, 시민단체들의 주장처럼 고교서열화, 귀족학교, 사교육 증가 등의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 애물단지로 전락할 것인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
특목고 입시전문학원인 올림피아드학원 입시전략연구소는 “자율고는 학생의 고교선택권 확대, 특성화 교육 확대라는 긍정적인 부분은 분명히 존재한다”며 한편으로는 “자율고가 사회적 지탄 없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차별화되고 가치있는 선진형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율형 사립고처럼 교과운영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접목하는 방향의 공립고 발전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수월성 교육을 확대 강화하는 것은 이명박 정부 교육정책의 핵심이다. 그리고 자율고는 그 핵심정책의 첫 번째 실험이다. 고교다양화와 수월성교육 확대의 현실화라는 막중한 임무를 띠고 첫 발을 내딛는 자율형 사립고. 이번에 지정된 1기 자율고가 그 키를 쥐고 있다.
올림피아드 개요
1993년 관악학원으로 출발, 2000년 광진캠퍼스를 개원하며 ‘올림피아드’로의 브랜드 통합이 이루어졌다. 그해 특목고 합격생 70명 배출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788명의 특목고 합격생과 각종 올림피아드대회 입상자들을 다수 배출했다. 2004년 성동캠퍼스 개원에 이어 2008년 송파캠퍼스, 서초어학원을 개원했다. 올해 서초캠퍼스 개원에 이어 중랑캠퍼스를 비롯, 신규 캠퍼스 개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서울에 17개의 대형 캠퍼스를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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