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범국민 역사자료 기증운동

천안--(뉴스와이어)--독립기념관(관장 김주현)은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90주년을 맞아 펼치고 있는 ‘범국민 역사자료 기증운동’의 전국적인 확산을 위해 오는 7월 24일 오전 11시부터 대전광역시 유성호텔 다모아홀 (1층)에서 두 번째 지역 순회활동을 펼친다.

‘범국민 역사자료 기증운동’은 국민 관심과 참여 고취를 위해 지난 2월 25일 독립운동가와 역사학자, 자료감정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범국민 역사자료 기증운동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자료기증 운동에 돌입하였다. 그 결과 현재 약 2,500여점에 이르는 귀중한 독립운동사 관련 자료를 기증받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이번 범국민 역사자료 기증운동 대전·충남지역 순회활동에서 기증되는 주요 자료 중에는 대전·충남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들의 자료가 대거 포함되어 있다.

특히 독립운동가 윤교병이 서대문형무서에서 받은 옥중편지와 서대문형무소의 가출옥 증서(1919), 홍주의병의 활동을 기록한 홍순배의 ‘해암사록’(1906)이 이번에 처음 공개된다.

그리고 독립운동가 장재학의 문인패와 도장, ‘도은고’(1918) 등은 한말 유학자 간재(艮齋) 전우(田遇)의 문인들 가운데 처음으로 독립운동의 사실이 밝혀진 귀중한 자료들이다. 장재학은 2005년 애족장을 받았는데 그의 동생 장재규도 대통령표창, 그의 아들 장화진도 건국포장을 받은 특별한 독립운동가의 가족이다.

이밖에 서산시 음암면에서 활동한 의사 이철영의 활동상을 기록한 제문과 각종 문건들이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된다. 현재 음암면민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이철영 의사의 공적을 널리 선양하고 나아가 포상신청을 준비 중에 있다. 이번에 기증되는 자료를 통해 그의 활약상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홍성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최명용의 유품과 자료도 당일 현지에서 기증될 예정이다.

“당신이 기증한 역사자료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지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펼치는 자료 기증운동의 기증대상은 고대, 중세사, 개항이후부터 광복전·후 근현대사의 국난극복사와 국내·외 독립운동사(일제침략사), 영토관련자료, 독립운동가 유품 등이다.

자료를 기증하려면 국가보훈처 전국 지방보훈지청에 개설된 창구(기증 의향서 접수)와 독립기념관 창구(실물자료 또는 기증의향서 접수)에서 할 수 있다. 또한 기증희망자 편의를 위해 독립기념관 홈페이지의 자료기증 의향서 접수란을 이용하면 쉽게 자료기증운동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자료 기증식에는 김주현 독립기념관장과 권율정 대전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해 대전지역 애국지사 및 광복회원 등 다수가 참석할 예정이다.

독립기념관 개요
독립기념관은 외침을 극복하고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지켜온 우리 민족의 국난극복사와 국가발전사에 관한 자료를 수집, 보존, 전시, 조사, 연구함으로써 민족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민의 투철한 민족정신을 북돋우며 올바른 국가관을 정립하는데 이바지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국민이 즐겨찾는 나라사랑 정신함양의 중심기관이라는 경영비전을 설정하고 국민에게 친근하고 사랑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이용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국민이 즐겨찾는 기관, 고객 눈높이에 맞는 핵심사업 활성화를 통해 이용자 중심의 나라사랑 정신함양의 중심기관을 지향하며, 운영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 (설립근거 : 독립기념관법 제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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