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의원총회 주요내용

류근찬 원내대표

오늘로 6월 임시국회 회기가 끝난다. 어제 행안위 전체회의를 통해서 세종시법이 처리되었어야 함에도 처리가 되지 못했다. 그래서 세종시법 처리가 6월 국회를 넘겨서 불가피하게 9월 정기국회로 넘어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향후 우리 당이 세종시법의 처리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에 대한 후속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갖고자 한다.

이회창 총재

어제 예정된 행안위 전체회의가 민주당 측의 반대로 무산되고 말았다. 세종시법을 추진해 오던 민주당이 이렇게 방해 행위로 나온 것은 민주당의 불참 속에 우리 당과 한나라당 의원만으로 법안소위에서 세종시법을 통과시킨 데 대한 불만인 것 같다.

그러나 우리 당 의원들이 노력해서 어렵사리 법안소위까지 통과한 법안이 전체회의에서 처리되지 못한 책임은 전적으로 민주당 측에 있다. 아울러 한나라당은 민주당의 고의적인 방해 행위에 동조한 것이다.

한나라당은 법안소위까지 통과한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 만일 또 다시 미적거리며 법 처리를 지연시킨다면 앞으로 기만당한 충청권의 폭발적인 민심을 감당할 길이 없을 것이다.

대통령은 나와 면담을 했을 때 세종시는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분명히 말했다. 대통령과 집권당은 약속을 지켜야 한다. 약속을 지키지 않는 정권은 국민적 저항을 피할 길이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하게 경고한다.

심대평 대표최고위원

세종시법은 우리 5백만 충청인들의 염원이다. 또한 서울과 지방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첫걸음이라는 명분과 소명의식 때문에 우리 충청인들은 희생을 감내하면서 오늘날까지 왔다.

우리 당은 지난 2월 국회, 4월 국회에서 논의하고 결론이 난 문제를 또 다시 논의하고, 또 다시 논의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도 세종시는 각 당이 합의하고 국민적 축복 속에 출범되어야 한다는 당위성 때문에 인고의 시간을 견뎌 왔다.

지난 22일 행안위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그동안 논의되어왔던 내용들을 정리하여 세종시가 출범하기 위해서 필요한 모든 법적인 뒷받침을 마련하고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시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3일 법안심사소위의 논의과정에서 민주당은 자신들이 배제되었다고 하는 터무니없는 이야기로 반대를 했다. 그리고 이 때문에 행안위 전체회의가 개최되지 못하는 상황을 지켜보았다.

미디어법과 관련해서는 폭력이 난무하고 의원직 사퇴까지도 하면서, 또 그 법을 저지하려고 하는 야당과 이 법이 통과되어야 한다는 당위성을 가지고 직권상정해서 처리하는 한나라당의 모습들을 지켜보면서 미디어법만 못한 취급을 받는 세종시법의 현실을 보게 되었다. 세종시법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수도권의 과밀화를 해소하고 지방의 상생발전,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사업으로 추진되는 국책사업이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인해 자괴감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세종시법과 관련해 국회와 상임위 공식일정 및 활동을 무시하고 당리당략에 따라 행동하며 합의된 사실도 왜곡하고 있는 민주당의 오만과 독설적인 행태를 비판한다. 또한 이는 다시 한번 충청도를 찢어 놓는 잔인한 정치적 행동이다.

더 이상 발목 잡는 정치를 중단해야 한다. 또한 한나라당이 태도를 바꿔서 민주당에 동조하는 것은 결국 시기를 놓치는 우를 범하여 세종시 출범을 무산시키는 결과를 자초하는 것이다. 충청인들을 우롱하는 사태에 대해서 우리는 결코 방관할 수 없음을 강력히 경고한다.

지금도 나는 소망하고 있다. 어떻게든 합의를 도출하고 합의를 바탕으로 국민들 모두가 함께 바라고 있는 행정중심의 세계적 명품도시가 탄생될 수 있도록 우리 당이 주도적인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을 함께 소망하고 다짐한다.

2009. 07. 24. 자유선진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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