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음악파일 유포 7월 4째주 순위 ‘무한도전 명카드라이브’ 1위

서울--(뉴스와이어)--무한도전이 불법차트에서 2주째 고공행진했다. 불법음원 신고포상제인 음파라치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뮤직세이브(musicsave.or.kr)가 인기 P2P 사이트와 웹 하드 등에서 불법 음원 파일 유포현황을 집계한 결과, 박명수와 소녀시대 제시카가 함께한 명카드라이브가 22.3%의 점유율로 불법 다운로드 차트 정상을 지켰다.

현재 불법차트는 무한도전 천하다. 지난 주 4곡이 1, 2위와 6, 7위에서 불법 음원 차트를 거머쥔 가운데 이번주 전진과 이정현의 카리스마가 10위로 입성하면서 5곡이 랭킹 중이다. 지난주 1위의 불명예를 안았던 명카드라이브의 ‘냉면(冷面)’은 이번주에도 불법 다운로더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들은 현재 방송 2주가 지나도 여전히 불법차트를 포함한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에픽하이와 정형돈이 함께 한 ‘전자깡패’ 메이킹 필름이 에픽하이 홈페이지에 공개되자 방문자가 폭주해 서버가 다운되는 일도 있었으니 그 인기를 실감할 만하다. 지난 18일 ‘쇼! 음악중심’에 유재석과 타이거JK, 윤미래가 팀을 이룬 퓨처라이거가 출연한 데 이어 명카드라이브가 25일 출연을 예고한 상태다. 이벤트성으로 만들어진 곡이들지만 완성도가 가장 뛰어난 ‘냉면’과 ‘렛츠 댄스(Let’s Dance)'는 한동안 인기를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불법차트 내 무한도전의 인기으로 잠시 숨을 돌렸던 가요계는 아이돌그룹들의 선전으로 다시금 상위권을 내다보고 있다. 지난 주 ‘무한도전’의 ‘무한인기’에 밀려 신곡임에도 3위에 머물러야 했던 2NE1은 한자리 상승으로 자존심을 지켰다. 정규 3집 ‘사운드 G.(Sound G.)’으로 돌아온 브라운아이드걸스 또한 발매 전 선공개한 타이틀 곡 ‘Candy Man’로 지난 주 5위를 차지한데 이어 20일 전격 발매를 시작하면서 한 계단 순위가 상승했다.

‘핫 이슈(Hot Issue)’로 2NE1이 이끈 스타일리쉬 걸 그룹 대세를 이어가고 있는 포미닛은 지난 주 8위에서 6위로 두 계단 순위가 올라 울상을 지어야 했다. ‘소원을 말해봐’로 ‘Gee’ 열풍을 기대했던 소녀시대는 유일하게 한계단 하락했다. 불법 차트 내 하락은 희소식이지만, 그만큼 타 음원차트에서도 상반기 히트곡 ‘Gee’만큼의 선풍적인 인기를 구가하지 못하고 있다.

이 가운데, 빅뱅과 FT아일랜드가 불법 차트 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걸 그룹들의 아성에 도전한다. 빅뱅은 지난 8일 두번째 싱글 앨범을 일본과 국내에서 동시 발매하면서 일본 활동 중이다. 불법 차트에 오른 ‘가라가라 GO!’와 앨범 삽입곡 ‘마이 헤븐(My Heaven)’이 오리콘 주간차트 5위권에 진입해 본격적인 일본 진출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현재 빅뱅은 국내 활동을 쉬고있지만 한국어버전 싱글 앨범으로 음원 차트에서 여전한 사랑을 받고 있다. 반면 불법 다운로드라는 고질적인 문제가 이들에게는 고민거리다.

한편 돌아온 미소년 밴드 FT아일랜드가 16일 정규 3집으로 돌아와 활동을 재개하면서 불법차트에서도 빠르게 순위권 진입을 내다보고 있다. 다음 주 순위 상승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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