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영화파일 유포 10월 5째주 순위 ‘써로게이트’ 1위
불법 영화파일 신고포상제를 시행하고 있는 시네티즌이 인기 P2P 사이트와 웹하드 등에서 불법 영화파일 유포현황을 조사한 결과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써로게이트]R5.LiNE이 10월 마지막 주 불법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인간 대신 사회활동을 해 주는 대리로봇 ‘써로게이트’가 있는 미래사회를 배경으로 한 [써로게이트]는 지난 10월 1일 개봉, 추석 연휴 외화 중 1위를 차지한 작품이다. 중장년층에게도 인지도가 높은 브루스 윌리스의 액션 영화라는 점이 불법 다운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써로게이트]의 등장으로 지난 주 1,2위였던 [펄햄 123]DVDRip과 [나인]R5.LiNE이 한 계단씩 순위 하락했고, 조니 뎁 주연의 [퍼블릭 에너미]DVDRip과 산드라 블록의 [프로포즈]DVDRip이 나란히 뒤를 이었다. 이번 1위부터 5위까지의 순위를 살펴보면, 브루스 윌리스부터 덴젤 워싱톤, 조니 뎁, 산드라 블록 등 할리우드 중년 배우들의 작품이 많은 사랑을 받았음을 알 수 있다.
이 가운데, 오는 29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스톰 브레이커]DVDRip이 6위로 순위 진입했다. 전 세계적으로 1천만 부 이상이 팔리며 화제가 된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평범한 학생에서 하루 아침에 스파이로 변신하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물이다. 오랜만에 나온 첩보물이라는 점과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이완 맥그리거와 미키루크가 출연한다는 점이 불법 다운로더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7위도 불법차트에 처음 등장한 영화다. 일본 영화 [폭렬닌자 고에몬]DVDRip이 그 주인공으로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호위 무사 역할을 맡은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일으켰던 작품이다. 하지만 국내에서의 왜색논란과는 별개로 일본에서는 지난 5월 초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르는 선전을 한 작품이다. 최홍만 외에 에구치 요스케, 히료스에 료코 등 일본 톱스타들이 출연한다는 점 또한 이목을 끌었다.
한편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DVDRip이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8위를 차지했고, 지난 10월 15일 개봉한 [굿바이 초콜릿]DVDRip이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윤석 주연의 [거북이 달린다]DVDRip은 10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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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23일 1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