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영화파일 유포 10월 4째주 순위 ‘펄햄 123’ 1위
한편 지난 주 불법 차트에 첫 진입한 애니메이션 [나인]R5 Line 버전과 로맨틱 코미디 [프로포즈]DVDRip이 이번에도 불법 다운로더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나란히 2, 3위를 차지했다. 두 영화 모두 여성 불법 다운로더의 관심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순위 하락세를 보이던 [디스트릭트9]이 개봉과 동시에 다시 4위로 순위 상승했다. 개봉 전 불법 파일 유출로 흥행에 적신호가 켜졌던 [디스트릭트9]은 지난 주말 극장가 박스오피스에서 정상을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불법 파일을 통해 영화를 미리 접한 관객들의 호평이 흥행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점쳐진다. 물론 불법 파일로 인한 손실이 적지 않겠지만 말이다.
10위권 밖에 있었던 조니 뎁 주연의 [퍼블릭 에너미]DVDRip도 자막과 화질 업그레이드와 함께 5위로 순위 상승했다. “좋은 화질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자막이 드디어 나왔구나” 등의 댓글들이 [퍼블릭 에너미]에 대한 관심을 증명했다.
[퍼블릭 에너미]에 이어 6위는 [지포스]DVDRip이 차지했고, 2주 연속 불법 차트 1위였던 [거북이 달린다]DVDRip은 7위로 순위 하락했다.
한편 15일경 유료 다운로드 서비스가 시작된 [이태원 살인사건]HDRip이 불법 파일로도 풀리며 8위로 첫 진입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태원 살인사건]은 총제작비 15억원이 투입된 저예산 영화로 개봉 2주 만에 손익분기점인 50만 명을 넘기며 작은 영화의 힘을 보여준 작품이다. 극장가의 선전을 계속 이어가려면 불법 파일 단속에 조금 더 박차를 가해야 할 것으로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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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27일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