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브랜드계란이 ‘알짜’사업…올해 매출 300억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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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코스피 097950
2009-07-29 09:04
서울--(뉴스와이어)--1조 5천억 계란 시장의 브랜드 化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2009년 현재 800억 원대의 브랜드 란 매출규모가 2013년까지 2000억 원대까지 늘어날 것이 예상되고 있는 것. 이는 매년 연 평균 20%이상의 高 성장세가 이어질 때 가능한 수치다.

브랜드 란이 최근 급속히 활성화 되고 있는 주요 원인으로는‘계란’이라는 식자재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식 변화를 꼽을 수 있다. ’계란’은 전통적으로 중소업체나 농가 등의 개별사업자들의‘판란’,’일반란’중심으로 유통이 돼 왔다. 하지만, 식품안전과 계란의 품질, 기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아진 눈높이로 인해 체계적인 품질, 위생관리에 어려움이 있는‘판란’의 비중이 줄어들고, PB계란 및 대기업(CJ제일제당, 풀무원, 오뚜기) 브랜드란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브랜드 란의 경우 식품제조 업체가 직접 생산, 유통과정까지 전 과정에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체계적인 생산, 유통, 이력확인이 용이하기 때문에 품질 경쟁력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계란 신선도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면서 선진국형 계란 유통구조인 냉장유통 계란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부분도 주목할 만하다. 이에 따라 국내시장에서 계란의 냉장 유통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2008년 대형유통업체에서 80%대의 냉장 유통화가 이뤄졌는데, 2012년까지 95%선으로 확대될 것이 예상된다. 이는 체계적인 산란계(알을 낳는 닭), 계란 유통망관리가 유리한 브랜드 란 성장세에 중요한 추진력이 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최근 브랜드란 시장에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CJ제일제당도 자사의 브랜드 란 매출이 올해 300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계란의 영양학적 우수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능성 란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도 크게 늘 것으로 예상돼, 기능성 란을 중심으로 공격적 마케팅, 성장계획을 세우고 있다. CJ제일제당의 기능성 란 대표 브랜드 ‘CJ프레시안 알짜란’은 2007년 50억, 이듬해인 2008년 70억 원 매출로 연간 40%대 성장률 보였으며, 올해는 120억 원대 매출을 목표로 70%대 급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 란 시장에서 효율적인 시장진출과 체계적인 품질 관리를 위해 지난해 11월 양계업계 선두주자인 조인주식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조인주식회사(www.joinbio.co.kr)는 용인과 이천 등에 16개 농장과 2개의 부화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1백만 마리 이상의 닭을 사육하고 있는 국내 대표 양계 업체로, CJ제일제당은 브랜드란(卵) 사업의 판매·마케팅 역량 집중 및 생산성 확보, 난(卵)가공품 시장 진입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CJ제일제당의 계란사업을 지휘하고 있는 한상욱 상무는 “ 비타민E성분이 4배 이상 함유된 ‘CJ프레시안 알짜란’의 경우 우리가 직접 생산하는 맞춤 사료를 조인주식회사에 공급해 생산되는 달걀이다. 이런 방식으로 CJ제일제당은 고품질 사료를 통한 산란계의 영양관리 그리고 이를 통한 계란의 차별화 된 품질관리가 가능하다” 며 “기존 신선사업에서 축적된 냉장유통 관리의 노하우가 더해져 브랜드란 기능란 등의 고급란 시장에서 필요한 핵심역량의 축을 완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브랜드 란 시장에 대한 공격적 마케팅을 지속해 2013년에 B2C전체 매출 1000억 원, 10%대의 점유율로 업계 1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가장 저렴한 단백질 공급원 중 하나인 계란은 아직까지 국내 소비량이 선진국에 비해서도 적은 편이다. 미국과 일본의 국민일인당 계란소비량이 연간 300개 이상인데 반해, 우리나라의 경우 200여 개에 머무르고 있는 것. 그만큼 성장여지가 큰 시장으로 관련 산업 부문에 대한 업계의 기대가 크다.

계란의 영양학적 우수성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이를 넘어 계란의 기능성을 활용하기 위한 연구가 국내외에서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산란계 관리에 따라 매일 생산되는 알에 특정 영양소나 기능성을 축적하기 쉽고 이를 확인하는 과정도 비교적 쉽고 간편해 이를 활용, 산업화 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것. 미국의 경우 의사처방전에 환자가 섭취할 계란의 종류를 기재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기능성’계란 실용화가 빠르게 진행 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 현재 비타민E 강화 제품(CJ프레시안 알짜란) 중심으로 형성돼 있는 기능성란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잠재력이 높아 정부에서도 관련 기술개발과 보급에 관심 높다. 작년에는 농촌진흥청에서 루테인(눈영양에 도움)강화 계란, 감마리놀렌산 강화 기능성계란을 개발해 이와 관련한 사료기술을 관련업체와 농가에 보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계란에 대한 특별한 위생 관리 규정이 없지만 대기업 중심의 브랜드 란 시장이 활성화 되면서 기업들의 자발적인 위생관리, 유통 채널 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 특히, 국민정서상 항생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저항감이 컸던 부분은 오히려 무 항생제 계란의 일반화라는 결과로 이어져, EU, 미국 등지의 선진국 시장 제품과도 차별화 된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내 브랜드란의 경우 美FDA에서 인증한 항생제를 포함 일체의 항생제를 자발적으로 사용하고 있지 않다.

CJ제일제당 개요
CJ제일제당(CJ CheilJedang)은 1953년에 설립된 대한민국 식음료 제조업체이다. 설탕, 밀가루, 식용유 등의 부재료 및 식품, 의약품, 사료 제조와 바이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c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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