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딸출판사, ‘아름다운 향기’ 출간
‘지금까지 그토록 힘들게 손에 움켜쥐었는데 아까워서 어찌 놓을 수 있겠는가? 아무리 생각해도 어렵고도 어렵다. …벌기는 어렵지만 쓰기는 쉽고, 지갑을 채울수록 마음이 궁해진다. 그러나 비울수록 마음이 커진다. 지갑을 채우면서 마음이 커지는 꼼수는 어디에도 없다. …사람은 자신이 바라는 것을 모두 가질 수는 없지만, 자기가 가진 것을 모조리 포기할 수 있도록 태어났다. 포기가 소유보다 더 쉽다. 그래서 대단한 부자였던 성 프란치스코처럼 우리도 결심만 하면 하느님 품속으로 뛰어들 수 있고, 구원도 가능하다’ (내용 중에서-유홍종, ‘피터 팬이 된 아이’)
이 책은 짧지만 긴 여운을 남기는 희망과 위로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며, 어떻게 하면 더욱 충만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를 돌아보게 한다.
‘마음에 긴 여운을 남기는 고백’이 이 책의 주된 키워드로 공선옥 마종기 민병숙 박범신 박완서 안영 유홍종 작가가 사람과 자연, 사랑과 기도등에 대해 쓴 단상 28편을 담고 있다.
저 자: 공선옥, 마종기, 민병숙, 박범신, 박완서, 안영, 유홍종
판 형: 130*190(양장)
면 수: 192쪽
가 격: 10,000원
발행일: 2009년 7월 25일
문의: 02-944-0829
<차 례>
공선옥 || 이사 단상 / 어떤 봄날 / 거무가 불쌍해서… / 무념무상 예찬
마종기 || 낡은 묵주 한 개 / 사람들 사이에 / 눈물의 이유 / 사람이 무엇이기에
민병숙 || 안녕하세요? / 지향아, 잘 보이니? / 사랑만 남다 /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박범신 || 하느님 전 상서 / TV 좀 꺼주세요 / 우황청심환 안 먹게 해주세요 /
결혼식, 품격 좀 지키게 해주세요
박완서 || 이건 누구의 죄입니까? / 하느님에게 하는 투정 / 시간이 신이었을까? /
고마운 착한 힘들
안 영 || 축복의 말로 서로에게 기쁨을 / 늦게야 빛 본 육아일기 /
다이도르핀 이야기 / 내 생애 마지막 졸업식
유홍종 || 단짝 친구 예수 / 마음을 변화시키는 명상시 / 피터 팬이 된 아이 /
천국의 펀드를 사둔 사람
<지은이 소개>: 공선옥(마리아 막달레나)
1964년에 태어나 전남대학교 국문학과를 수료했다. 1991년 창작과 비평에 중편소설 <씨앗>을 발표해 등단했다. 주요작품에‘피어라 수선화’·‘모정의 그늘’·‘우리들의 고향’·‘내 생의 알리바이’·‘달맞이꽃 울엄마’·‘수수밭으로 오세요’·‘멋진 한세상’·‘붉은 포대기’ 등이 있으며, 산문집으로 ‘자운영 꽃밭에서 나는 울었네’·‘공선옥, 마흔에 길을 나서다’ 등이 있다. 여성신문학상·신동엽창작기금·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올해의 예술상·오영수문학상·한국가톨릭문학상을 받았다.
마종기(라우렌시오)
1939년 일본 동경에서 태어나 연세대 의대와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 의과대학 교수·톨레도 아동병원 부원장을 지냈고, 2002년 은퇴한 후 연세대학교 의대 초빙교수를 지냈다. 1959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했으며, 시집으로 ‘새들의 꿈에서는 나무 냄새가 난다’·‘변경의 꽃’·‘안 보이는 사랑의 나라’·‘그 나라 하늘빛’·‘이슬의 눈’·‘우리는 서로 부르고 있는 것일까’·‘나를 사랑하시는 분의 손길’(공저) 외 다수가 있다. 편운문학상·이산문학상·동서문학상 등을 받았다.
민병숙(엘리사벳)
1940년에 태어나 유아세례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불문과를 졸업하고 1963-1988년 KBS와 MBC를 비롯해 수많은 텔레비전 외화를 번역했다. 사업에 실패해 많은 빚을 진 남편과 친정어머니 사이에서 갈등하며 가족의 생계와 삼남매 교육을 책임져 왔다. 1988-2002년 성서 우리말 독회 회원을 지냈고 수필집‘묵동일기’와 번역서‘두려움 극복하기’를 펴냈다.
박범신(종원 아우구스티노)
1946년 충청남도 논산에서 태어나 전주교육대학교를 거쳐 원광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다. 197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여름의 잔해殘骸>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펴낸 책으로 ‘토끼와 잠수함’·‘덫’·‘식구’·‘죽음보다 깊은 밤’·‘돌아눕는 혼’·‘풀잎처럼 눕다’·‘불꽃놀이’·‘숲은 잠들지 않는다’·‘불의 나라’·‘물의 나라’·‘잠들면 타인’·‘침묵의 집’ 등 다수가 있다. 대한민국문학상·원광문학상·김동리문학상·만해문학상·한무숙문학상을 받았다.
박완서(정혜 엘리사벳)
경기도 개풍에서 태어나 서울대 국문과에 입학했으나 한국전쟁으로 학업을 중단했다. 마흔 살 때인 1970년 여성동아에 장편소설 ‘나목裸木’이 당선되어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펴낸 책으로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엄마의 말뚝’·‘너무도 쓸쓸한 당신’·‘휘청거리는 오후’·‘목마른 계절’·‘서 있는 여자’·‘그해 겨울은 따뜻했네’·‘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미망未忘’·‘꼴찌에게 보내는 갈채’·‘잃어버린 여행가방’·‘호미’·‘옳고도 아름다운 당신’ 등 다수의 작품이 있다. 한국문학작가상·이상문학상·대한민국문학상·이산문학상·중앙문화대상·현대문학상·동인문학상·대산문학상·만해문학상·황순원문학상·호암상 등을 수상했다.
안영(실비아)
1940년 전남 광양에서 태어나 조선대학교, 중앙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1965년 황순원 선생 추천으로 현대문학(소설 부문)을 통해 등단했다. 전남여고·동일여고·중앙대부속여고 교사를 지냈으며, 지은 책에 ‘가을, 그리고 山寺’·‘겨울 나그네’·‘가슴에 묻은 한마디’(소설)·‘그 영원한 달빛, 신사임당’(장편소설),‘그날, 그 빛으로’·‘아름다운 귀향’·‘하늘을 꿈꾸며’(수필) 등이 있으며, 월간 ‘참 소중한 당신’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유홍종(베르나르도)
1943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74년 월간문학에 시 <달빛소리>가 당선되었고, 1976년 현대문학에 <유다의 성>과 <금지된 바다>가 추천 완료되어 등단했다. 주요 작품으로 ‘불새’·‘수녀 아가다’·‘서울 무지개’·‘불의 회상’ 등이 있다. 월간문학신인상(시 부분)·대한민국문학상 신인상(소설)·소설문학 작품상을 받았다.
바오로딸출판사 개요
바오로딸출판사는 사회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복음을 전하는 성바오로딸수도회 수녀들이 운영하는 출판사이다. 복음선교를 위해 가톨릭 수녀들이 책과 음반, 영상 등의 미디어를 제작하고 보급한다. 출간 되는 책과 음반, 영상물의 내용은 복음을 바탕으로 하지만 순수한 교리나 종교적인 내용 만이 아니라 인간의 기본권리인 행복을 추구하는 데 필요한 선함을 배양하도록 돕는다. 인간에게 해악을 끼치는 각종 매체로 인해 혼탁해지는 세상 안에서 양질의 선한 매체를 만들어 소통하면서 더불어 함께 평화로운 세상을 건설하는데 혼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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