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미래를 여는 아시아 청소년 캠프’ 개막

2009-07-31 15:16
서울--(뉴스와이어)--아시아지역 젊은이들의 축제 ‘2009 미래를 여는 아시아 청소년 캠프’가 아시아 22개국 청소년 3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한 개막 팡파르를 울렸다.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회장 차광선)와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가 개최하는 이번 캠프는 7월 30일부터 8월 13일까지 15일간 서울과 강원도에서 열리며, 31일 11시에 서울 가든호텔에서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사에 들어갔다.

공식 언어인 영어로 진행된 개막식에는 아시아청소년 300명과 외교사절, 정부부처 관계자, 청소년기관·단체장 등 350여명이 참석하여 행사장을 가득 매웠으며,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상영된 본 행사의 역사를 담은 화려한 영상은 기대감에 찬 참가자들에게 흥분과 열광을 선사했다.

이어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차광선 회장이 개회사를, 보건복지가족부 유영학 차관이 격려사를 통해 참가 청소년들이 아시아의 진정한 가치를 인식하여 미래지향적 협력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격려하였다. 또한 한국대표로 정현호 군(한양대 경영학과 3년, 22)이 영어로, 외국학생대표로 Usarova Sitora Ilhomovna 양(우즈베키스탄,22)이 한국어로 각각 환영사와 답사를 하여 참가 청소년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개막식에 이어 방송인이자, 한류 전문가인 박정숙씨가 아시아 젊은이들에게 “아시아속의 한류”를 주제로 강연을 하였다. 박 씨는 “한류는 21세기형 실크로드로서 개인이 자신의 취향을 따라 선택하게 된 문화 콘텐츠들이 상호 문화 교류의 바탕을 이뤄내고 있다” 며 “이는 곧 아시아의 정체성과 문화를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씨는 그간 미국 하버드대학 케네디 스쿨에서의 “한류 인 아시아” 기조발표와 미국 콜롬비아대학에서의 “Hallyu workshop in USA” 주제발표 등 한류를 전 세계에 전파하는 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본 행사는 장장 15일간 서울과 강원도 일원에서 ▲ 한국어 수업, ▲ 팀워크 활동, ▲ 문화교류 활동, ▲ 한국 문화 연수 등으로 구성되어,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아시아 젊은이들이 아시아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진행된다.

지난 2006년에 “아시아 평화와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을 주제로 처음 실시된 본 캠프는 올해는 ‘아시아의 미래와 우리들의 열정’을 주제로 진행되며, 매년 아시아 청소년들의 화합의 장이자 규모면에서 아시아 최고의 축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아울러 아시아 젊은이들의 교류를 통해 세계의 중심으로 부상하는 아시아의 미래를 준비하고, 각국의 공동협력 방안을 모색함과 더불어 서로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기 위한 아시아 청소년들의 교류의 장이 되어가고 있다.

행사를 준비한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차광선 회장은 “아시아 청소년들의 열정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화합과 협력 관계가 기반이 되어, 아시아가 세계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2009 미래를 여는 아시아 청소년 캠프’가 아시아 청소년들이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개요
1965년 15개 민간 청소년단체들의 협의체로 창설되어 청소년문제에 대한 연구와 정보교환 및 상호협력을 도모하고, 청소년관련 행정부처와 유관사회단체, 각급학교, 세계의 청소년기구와 연계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청소년 및 지도자들을 위한 연합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청소년육성법’과 ‘청소년헌장’의 제정 등 청소년정책을 추진하는데 기여하였으며, ‘청소년육성법’에 따라 사단법인으로서의 조직과 기능을 새롭게 정립하였고 2004년 새로운 청소년기본법에 근거하여 특수법인 체제를 갖추고 우리나라 청소년단체들의 협의체 역할 및 기능 수행을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reayouth.net

연락처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협력사업부
정보지원팀 조중훈
02-2667-0876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