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정부 수립 제86주년 기념식’ 상해 현지 최초 개최
이번 상해 현지에서 임시정부수립 기념행사를 하는 것은 정부수립 이후 처음 있는 일로서 상해 현지 기념식은 광복6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주최로 개최하였다. 이 행사의 정부대표로 강만길 광복60년기념사업추진위원장을 비롯해 윤경빈 전 광복회장, 박상기 주 상해 총영사 등 주요인사와 광복회원, 교민, 유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정부 약사보고, 유학생 대표의 시 낭송, 정부대표 기념사, 기념 노래 합창 등의 순으로 거행되었다.
강만길 광복6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장은 기념사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행사를 갖는 것은 단순히 과거의 역사를 회고하는 것이 아니라,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오늘에 되살리고, 대동단결의 정신을 통하여 선진 한국의 미래를 열어가자는데 그 의의가 있다” 고 강조하였다.
또한, 상해 현지 기념식에 이어 저녁 6시에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 리셉션’이 주 상해 대한민국 총영사관 후정에서 개최되었다. 이 행사에는 국내외의 많은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각국의 외교사절, 상사 주재원, 교민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물놀이, 장고춤, 화관무 등 우리의 전통문화예술을 경연하였다.
특히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저정원(72세) 선생은 1932. 4. 29 윤봉길의사의 상해 홍구공원 의거 이후 임정의 가흥 피난시기(´32. 5. ~ ´33. 12)에 김구 선생과 임정 요인들에게 은신처를 제공하는 등 우리나라 독립운동에 크게 공헌하여 우리 정부로부터 독립유공자로 포상받은 “저보성” 선생의 손자로서, 기념식의 의의를 더욱 뜻깊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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