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사람들’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 초청[수정]
칸영화제의 ‘감독주간’에는 1998년 이광모 감독의 <아름다운 시절>이 한국영화로는 처음으로 초청되었으며 이후 2000년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 2003년 <사연>(감독 박종우), 2004년 <웃음을 참으면서>(감독 김윤성)가 초청된 바 있다.
이번 칸영화제에서 상영될 <그때 그사람들>은 애초에 제작된 온전한 영화가 아닌 지난 1월 31일 의 결정에 의해 영화의 앞뒤 다큐멘터리 3분 50초가 삭제된 상태의 프린트로 상영하게 된다. 이로써 <그때 그사람들>은 전례 없는 국내 사법부의 결정에 의해 ‘잘린’ 영화로 세계 유수의 국제영화제에 출품되는 아쉬운 ‘첫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
<그때 그사람들>은 현재 서울 중앙시네마에서 장기상영 중이며, MK픽처스는 5월 12일(목)까지 상영을 계속할 계획에 있다.
또한 임상수 감독의 전작이며, 60회 베니스영화제 본선진출작 이었던 <바람난 가족> (감독 임상수, 주연 문소리 황정민 봉태규 윤여정 김인문, 제작 명필름)역시 프랑스에서 개봉하여 언론의 호평과 더불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3월 30일 프랑스 전국 16개 상영관에서 개봉된 <바람난 가족> 은 개봉 이전부터 프랑스의 주요 매체들에게 작품의 높은 완성도와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아낌없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르 몽드지(Le Monde)는 “임상수는 현실을 날카롭게 포착해내는 감독” 이라고 평가하였으며, 리버레이션지(Liberation)는 “임상수는 현실을 시(詩)로 표현한다”라고 평가하였으며, 프랑스 프리미어(Premiere)는 “매우 재미있는! 풍부한 시나리오!”라고 극찬하였고, 여성지인 엘르(Elle)는 “한국에서 온 또다른 획기적인 작품! 오아시스의 문소리는 놀라운 연기를 보여주었고, 당신이 이 영화를 싫어한다면 티켓을 대신 물어주겠다… 금주의 추천영화!”라고 평가했고, 카날의 시네마 TV 쇼는 “이번 주의 강력 추천영화, 꼭 봐야할 영화”로 <바람난 가족>을 추천하였다.
이 같은 프랑스 현지 언론들의 호의적인 평가에 힘입어 <바람난 가족>은 17개에 달하는 경쟁영화가 함께 개봉된 3월 30일 개봉 첫 주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개봉 2주차인 현재, 개봉 주보다 더 많은 수의 관객들이 극장을 찾고 있어 롱런을 예상케 한다. 개봉주보다 2주차에 관객수가 더 늘어나는 일은 프랑스 현지에서도 보기 드문 예외적인 현상이라는 평가다.
[수정내용] 57회 칸국제영화제 -> 58회 칸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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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 2193-2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