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최첨단 전시관 ‘나라되찾기관’ 재개관 한다

천안--(뉴스와이어)--독립기념관(관장 김주현)은 제64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8월 13일 오전 11시 제5전시관 ‘나라되찾기관’을 새롭게 선보이는 재개관 행사를 개최한다. 독립기념관은 지난 2006년부터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기존 7개 전시관에 대한 대대적인 전시교체·보완공사를 진행해 왔으며, 그 동안 제2·제3·제4·제6관 등 4개 전시관을 입체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역사체험 전시관으로 바꾸고 재개관하였다.

이번에 재개관하는 제5관은 경술국치를 전후한 시기부터 광복까지 국내외에서 전개된 무장항일투쟁의 역사를 전시하고 있다. 전시 주제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분되어 있다. 경술국치를 전후하여 국외독립운동기지로 개척한 만주지역에서 일제와 무장투쟁을 전개한 독립군의 활동, 일제의 식민통치 기구를 파괴하거나 일제의 침략 원흉과 친일파를 처단한 의열사들의 각종 활동, 1940년 9월 중국 충칭(重慶)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군대로 창설된 한국광복군의 활동이 주요한 전시 주제이다. 이런 전시주제를 각종 문헌 및 실물, 사진 자료 등을 전시하여 5개의 전시공간으로 나누어 재구성하였다.

제5관 ‘나라되찾기관’에는 모두 180 점의 문헌과 실물자료, 228점의 사진자료가 전시되고 있다. 이들 각종 자료와 함께 최첨단 전시매체와 연출기법을 도입하여 제5관에 대한 대대적인 교체, 보완을 완료하여 조국의 독립을 위해 만주와 연해주의 알려지지 않은 산간 오지에서 또한 중국의 대일전선현장에서, 의열투쟁의 현장에서 투쟁하고 희생한 수많은 애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과 독립운동의 참 뜻을 전달하고자 한다.

제5관에는 이들 모형·영상 등 다양한 전시 연출 매체와 함께 그동안 별로 알려지지 않은 사진 자료도 선보인다. 또한 최근의 독립운동 유적지 현장 관련 사진도 함께 전시하였다. ‘북로군정서 사관연성소’전경 사진과 ‘북로군정서’대원 사진 등이 그것이다. 또한 최근 일본 외무성 외교사료관에서 수집한 1925년 삼시협정(三矢協定) 이후 만주지역에서 독립운동을 하였거나 ‘배일사상’을 가지고 있었다는 이유로 추방된 한인 사진 등도 일반에 처음 공개되는 귀중한 자료 사진이다.

독립기념관은 이번 제5관 재개관에 이어 내년에도 제1관과 7관을 새롭게 재개관할 예정이며, 국민이 즐겨찾는 역사교육 장으로 발전을 위해 문화예술행사 확대와 관람만족도 향상을 위한 서비스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독립기념관 개요
독립기념관은 외침을 극복하고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지켜온 우리 민족의 국난극복사와 국가발전사에 관한 자료를 수집, 보존, 전시, 조사, 연구함으로써 민족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민의 투철한 민족정신을 북돋우며 올바른 국가관을 정립하는데 이바지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국민이 즐겨찾는 나라사랑 정신함양의 중심기관이라는 경영비전을 설정하고 국민에게 친근하고 사랑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이용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국민이 즐겨찾는 기관, 고객 눈높이에 맞는 핵심사업 활성화를 통해 이용자 중심의 나라사랑 정신함양의 중심기관을 지향하며, 운영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 (설립근거 : 독립기념관법 제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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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학예실
학예연구관 조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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