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뉴스와이어)--부천시보건소는 8월 11일 부천시 상황실에서 신종인플루엔자 지역사회 유행으로 전염병위기 단계 ‘경계’ 상향에 따른 대책회의를 열었다.

관내 대학병원, 의약단체, 부천교육청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천시 신종인플루엔자 발생현황과 향후전망 보고, 무형문화엑스포 방역대책, 대유행시 분야별 협조 체계 구축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신종인플루엔자는 동남아 지역 확산, 하계휴가, 국제행사 등을 통해 8~9월 지역사회 유행 확산 가능성이 높다.

이에 부천시는 9월 개최예정인 부천무형문화엑스포 행사를 앞두고 의료지원반(의사1, 간호사2, 구급차1)을 구성하고 후송병원 7개소를 지정했다. 또한 숙소 및 행사장별 보건담당자를 지정하고 행사장 출입구에는 발열감시카메라 2대를 설치, 발열 일일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시는 의심사례 발생 시 확진환자는 병원에 격리 치료토록하고 환자의 근접 접촉자는 7일간 행사참가를 금지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의료지원 인건비 추경반영(의사 등 대처인력), 행사장 내 위생인프라 확보(개수대, 손청결제) 등을 중점 검토하고 있다.

종성목 보건관리과장은 “오는 10월 중 60세 이상 어르신 67%에 해당하는 5만7,000명에 대해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11월 중 전 시민의 27%에 해당하는 영유아 및 노인 등에 대해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지헌 부시장은 “얼마 전 부천관내 학교에서도 집단 발병한 사례가 있는 등 방학이 끝나고 학생들이 개학하면 지역사회 대유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 하에 체계적인 대책을 수립해 달고”고 당부했다.

현재 부천에서 발생한 신종인플루엔자 환자는 8월 10일 기준 71명으로 이중 1명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70명은 완치됐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6월 11일 신종인플루엔자 경보단계를 최고수준인 “대유행단계”로 격상했으며 국내에서는 가을철 대유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지난 7월 20일 위기평가회의를 통해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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