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 스페셜리포트, “2009년 상반기 ABS 발행시장 분석”
2009년 상반기 부동산 PF 발행규모는 4조원(66건)으로 2008년 상반기 6조원(80건) 대비 33.3%(건수기준 17.5%) 감소하였다. 2009년 상반기에는 건설사에 대한 구조조정이 단행되어 다수의 건설사에 대한 워크아웃이 진행되는 등 부동산 PF ABS에 대한 신용위험이 최고조에 달함에 따라 1/4분기까지 부동산 PF ABS 발행이 극도로 위축된 바 있다. 2/4분기 이후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아가면서 A급 이상 건설사를 중심으로 발행이 재개됨에 따라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ABS 시장 내에서 부동산 PF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3년간 가장 낮은 수준인 18.8%까지 떨어졌다.
2009년 상반기 ABS 발행시장에서 특기할 만한 사항은 2008년 하반기의 금융위기 이후 부문별 발행실적이 크게 변화되었다는 점과 ABCP 시장이 상대적으로 위축되었다는 점이다. 2009년 상반기에는 과거 몇 년 동안 ABS 발행시장에서 최대 비중을 차지했던 부동산 PF가 현저히 감소한 반면 CDO, RMBS, NPL, 매출채권 등을 중심으로 발행규모가 크게 증가하였다. 기업의 자금지원을 위한 정책성 P-CBO의 대규모 발행에 따라 CDO의 발행규모가 급증하였을 뿐 아니라 RMBS, NPL, 매출채권 등의 발행규모도 크게 증가하였다. 한편 발행규모가 증가한 부문들은 대체적으로 ABCP 발행비중이 낮은 부문이었으며 CDO의 경우도 P-CBO가 유동화사채로 대거 발행되면서 ABCP 발행비중이 크게 축소되었다. 이에 더하여 은행권의 위험관리 강화로 매입약정이나 신용공여 등도 위축되면서 ABCP 발행시장은 좀처럼 활기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2009년 하반기 ABS시장은 정부의 정책성 자금지원에 따른 유동화가 일단락됨에 따라 발행규모가 상반기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8년 하반기 전세계를 강타한 금융위기의 여파로 2009년 ABS 발행시장은 크게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금융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각종 정책성 자금지원 등에 힙입어 상반기에는 오히려 발행규모가 크게 증가한 바 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정부의 정책성 자금지원에 따른 유동화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이고 금리상승에 따른 차익거래 성격의 CDO 거래유인 감소,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에 따른 NPL 유동화의 부외거래 요건 강화 등 불리한 시장 여건을 감안할 경우 우량 건설사를 중심으로 부동산 PF 발행이 재개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상반기에 비해 발행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작성자 : 배창성 평가기준실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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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1일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