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상반기 매출액 1조 1618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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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 코스피 005880
2009-08-14 16:37
서울--(뉴스와이어)--대한해운은 14일 매출액 5393억원, 당기순손실 2131억원을 기본으로 한 2009년 2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대한해운 역시 2008년 말 급작스럽게 찾아왔던 해운시황 ‘폭락’의 ‘폭탄’을 피해가지는 못했다. 또한 국내외 선사들의 파산 및 법정관리 등으로 인해 일부 미수채권에 따른 부담도 대폭 증가하였다.

벌크시황의 하락으로 인해 매출액은 전기대비 13% 이상 감소하였으며 영업이익 또한 장기용선에 대한 비용 부담과 미수채권에 따른 대손충당금이 대폭 증가하여 전년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또한, 유럽, 미국 등 선진국의 경제성장세가 기대치에 부응을 못하는 것도 실적악화의 외적인 요인으로 분석된다. 5월 초부터 중국의 철광석 및 기타 원자재 물동량 증가로 인해 해운시황이 점차적으로 반등하고 있으나 이는 올 하반기 및 내년 상반기 실적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되어 향후 긍정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하리라 기대된다.

한편, 대한해운 관계자는 “당사의 주력 선종인 파나막스/핸디막스 운임의 약진장세가 감지되고 있으며, 또한 최근 브라질 등 남미국가들의 시장진입으로 인해 물동량 이동루트가 다양해지고 남미지역의 곡물출하 시즌이 도래함에 따라 이를 수송하는 해운 및 무역산업의 전망은 굉장히 고무적일 것”이라 전했다.

대한해운 개요
국내 최대 전용선사 및 드라이 벌크 경쟁력 1위인 대한해운은 ‘국가기간산업 원자재 운송’의 중심에 위치하여 대한민국의 산업 발전에 있어 구심점의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한해운은 포스코와 한국전력의 석탄과 철광석 운송을 중심으로 성장하였으며, 2003년 이후 지속되고 있는 벌크사업 호황에 힘입어 비약적인 진전을 이루었다. 2007년 말 현재 국내선사 매출액 기준 4위, 영업이익 기준 국내 2위를 달리고 있다. 매출액은 2002년에 약 4,830억원에 불과하였으나 2003년부터 시작된 벌크선 호황과 적극적인 영업활동과 선대 확충으로 2007년에는 약 1조 9,720억원에 달할 정도로 크게 성장하였으며, 자사 선단 규모는 2008년 현재 약 3,200만 DWT(사선기준)에 이를 정도로 대형화에 진전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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