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재연구소, 물거미의 신비를 밝힌다
물거미(Argyroneta aquatica)는 전 세계 오직 1종만이 존재하는 종으로 독특한 생활양식을 하고 있어 학술적으로나 문화재적으로 그 가치가 매우 크다.
우선 진화과정으로 볼 때 물거미는 지상에 살다가 다시 수중생활로 역진화한 종류로 물속에서만 생활하는 유일한 거미다. 물속에서 생활하지만, 호흡은 육상의 거미와 같이 책을 쌓아 놓은 것처럼 생긴 책허파(書肺)와 복부의 기문(氣門 : 숨구멍)으로 호흡하고, 물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복부에는 항상 공기방울을 붙이고 다닌다. 특히 물속에서 호흡하기 위해 공기주머니집을 만들어 그 안에서 호흡하며 주로 생활한다. 또한, 물 속에서 이동할 때는 헤엄을 치거나 물풀을 따라 쳐 놓은 거미줄을 따라다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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