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형 1기가 디지털 지도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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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엠엔소프트
2005-04-12 12:24
서울--(뉴스와이어)--메모리카드 형태의 네비게이션 지도에 기가(Giga) 시대가 열렸다. PDA에 탑재해 사용하는 디지털 지도로는 최대 용량이다. 256메가급 네비게이션 지도가 출시된지 2년만에 1기가 용량의 PDA용 지도가 선을 보이는 것이다.

네비게이션 전문업체 ㈜만도맵앤소프트(대표이사 박현열)는 A4용지 크기의 지도(1:1000 축적 기준) 600만장과 2,500만개의 지번 데이터 등 방대한 차량운전 정보가 수록된 PDA용 네비게이션 지도(모델명 : 맵피MX 1G)를 개발, 13일부터 시판한다.

‘맵피MX 1G’는 ▲2,500만건의 주소정보(기존 제품은 1,300만건 수준)를 통해 ‘내집 앞 골목길’까지 안내하며 ▲1,200만건의 전화번호를 수록해 전화번호를 이용한 목적지 검색도 가능하다(유료옵션). 이밖에 이 제품이 첫 선을 보이는 기능으로는 ▲주행도로의 차선 정보(1~2차선 좌회전, 3~4차선 직진 등을 이미지로 표시) ▲실제 층수가 적용된 3차원 입체 건물 구현 ▲유료도로 요금산정 음성안내 ▲펜션 골프장 스키장 해수욕장 등 테마정보 제공 ▲위험지역정보(이동식카메라 포함) 3만5천건 제공 등이 있다. 또한 기존의 딱딱한 안내 음성에서 탈피해 애교목소리, 느끼목소리, 부모님목소리, 형님목소리, 영문목소리 등 8종류의 목소리로 주행 안내를 제공해 재미요소를 가미했다. 특히 “300m 앞에서 좌회전입니다” 식의 기존 안내방식을 바꿔 “300m 앞 신촌로터리에서 좌측 10시 서강대교 방향입니다”로 진행방면을 구체적으로 안내해 초행길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만도맵앤소프트 CS팀 하상태 팀장은 “현재 시판되는 PDA네비게이션 지도는 주로 256M 제품이며, 국내 업체들은 512M 제품 출시를 준비중이다. 만도맵앤소프트의 1기가 제품 출시로 PDA네비게이션 지도는 256M에서 곧바로 1기가 시대에 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네비게이션 지도에는 디지털 전자지도에 차로정보, 지리정보, 지번정보와 음성데이터 등 운전자가 목적지까지 주행하는데 필요한 연계정보가 저장된다. 디지털 지도의 데이터 총량은 지도의 상세성과 품질 그리고 다양한 연계 서비스 제공을 결정짓는 요소다.

이번에 출시된 ‘맵피MX 1G’는 만도맵앤소프트 홈페이지(http://www.speednavi.co.kr)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가격은 17만6천원. 제품 소개와 상세 정보는 event.mandomap.co.kr에서 제공된다.

㈜만도맵앤소프트의 네비게이션 지도는 2000년부터 현대차 에쿠스와 기아차 오피러스의 네비게이션 단말기에 탑재되기 시작했고, 2004년부터 KTF K-ways와 LG텔레콤 EZ 네비게이션 서비스에도 디지털 지도를 제공하고 있다. 1998년 12월에 설립된 ㈜만도맵앤소프트는 지난해 12월, 정보통신부로부터 디지털콘텐츠 대상(차세대 콘텐츠 부문)을 수상했다.


웹사이트: http://www.hyundai-mnsof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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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맵앤소프트 경영기획팀 천규성 주임 02-543-3415(교환 601)